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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故이석영님▶◀추모18년

2021.03.23

살아가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절박한 상황에서 생을 마감한

우리네의 이웃(들)이 있었는데

무엇이라고 딱히 표현할 수가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 야속해서

며칠동안 생업 또한 포기한 채로

마지막 길목을 지켜 드렸던 일들

어느덧 추모▶◀18년으로 돌아온

2021년3월24[수]일을 기억하며

우선 그 때 당시 사건 기사를 보면서

내용이야 그렇다 치고서 얼굴만 보자.

북가주의 대학교에 가기 위해 

딸을 공항에 내려 주고 돌아

오다가 그만...자동차문을 잠그지

않아 발생하면서 실수였을까?

끔찍한 치명타를 받고 사망한 

故이석영님이셨다.

2003년3월30[일]일 오후1시 

거행되는 고별식 전(前)에

찾았던 장소에서 Casket관에

양복을 입혀서 누운 상태가 아닌

검시소에서 검사 후에 걸쳐 놓았던

흰 천위에 양복을 올려논 상태였고

얼굴 전체는 검게 페인트로 발라진 

아스팔트에 100피트 이상을 끌려간

  상태에서 과다 출혈로 인해 사망했다.

2003년3월31[월]일에는 장례식및

하관식이 거행되었고 끝까지 남아서

마지막 길목을 지켜 드릴 수 있었던

108번째♥장례활동에 성실히 임했다.

하관하기 바로 전(前)에...

하관을 마친 후, 유가족들과 교우들 모습

2003년6월22[일]일 비석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난 뒤에는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서

아니! 직접적인 가족들에게 마저도 잊쳐진

불운한 고인으로서 전락하고 말았으니까?

아무도 오지 않는 무연고의 묘(墓)일까?

벗겨진 동판의 비석면을 마주 대하면서

18년 전에 억울하고도 안타깝게 떠나간

故이석영님을 기억하며▶◀추모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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