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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스쳤던▶②◀인연들

2021.07.21

지금은 모든 활동들을 공개적으로

행하고 있지는 않고 있지만 한 때

활동 후에는 일간지에 기고하면서

기사화(化)되었던 자발적인 과정중,

알고 찾아 오셨던 두 내외분이셨다.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 가정에게는

앞선♥딸이 있음을 알게 되면서

묘지방문하게 되면 찾고 찾았던

시간들이 있었다는 것이며 간혹

묘지에서 두 분의 모습들을 종종

뵈올 때마다 따뜻한 다방 커피를

건네 주시며 정겁게 대해 주셨다.

먼저 떠나간 딸내미를 만나려고

매주 한 번씩 먼 길을 왕복하셨다.

2014년12월16[화]일에 뵙던 두 분.

벌초도 하시고 점심도 드시며 앞선 딸을

만나고 오시는 그 일상의 과정들은 그다지

용이하시지 않았을 터? 부모 입장에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안타까움들이 배어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러다가 점차 묘지 방문 횟수가 줄어 든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코로나 여파로 모든 활동이

중단되면서 만나 뵈을 수도, 연락도 취할 수

없는 혼돈의 시간들을 겪으면서 미처 생각

하지 못했던 어르신의 임종 소식은 묘지에

우연히 방문하며 어렴푸시 알았으나, 설마?

했었는데 그것은 사실로 확인하게 되면서

죄송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허둥지둥했었다.

홀로 남은 부인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꼭!

필요한 것이 있다면 예전처럼 묘지 방문이

수월하시지 않으니 사진들을 보내 드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나름대로 물에 젖지

않도록 비닐옷 입혀 발송하기로 마음먹고

2021년7월19[월]일 오전중, 우체부에게

전하였더니 우울했던 마음들이 한결 개운!

※2021년7월28[수]일 오후 3시경에

보내준 중형 봉투의 내용물을 잘 받으셨다고!

전화를 주시니 이 또한 감개무량할 뿐이다.※

말처럼 쉽지 않았던 행보였으나,

어르신께서 생전에 텃밭에서 재배한

방울토마토랑, 알찬 호박은 맛난 찌게로~

귀한 야채들을 갖다 주셨던 지난 일들!

감사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생각나게~

故김종익(요셉/2020년9월18[금]일♥별세)님

평화의 모후 한인 성당 교우이셨다.

앞서 떠난 故따님과, 故손윗처남과 함께

▶편안함을♥누리소서◀


※이미지 등록은 아빠/딸/손윗 처남 순으로

영면의 시간들을 보내시는 바로 그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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