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무수한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적으로 이어 오는 것!
기쁠 때나, 슬플 때도 변함없이 연결
됨을 주기적으로 알게 되는 것들이
인간 관계라고들 하지 않았을까~!?
아파트로 이사와서 만나게 되었던 분.
군산이 고향이셨고 전매청에서 오랜
근무를 하셨으며 지금은 대략 4년여의
시간을 아파트에서 거주하신다고 했으며
천상의 목소리를 갖고 계셨던 분이셨는데
떨리듯이 하는 목소리가 참으로 좋았었다.
그 분이 어느 날부터인가? 외부 출입을
자제(?)당하고 허구 헌날들을 컴컴하게
햇살마저도 없다시피한 그 공간에서만
허락받은 것처럼 생활하는 자체가 이상
하여 일부러라도 찾아가면 필연코 부인
께서 문앞에서 나무문을 부여 잡고 있다.
한 치 앞을 나서지 못하게 감시하는 듯한
그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게만 보였으니까?
그런 그 분이 2023년3월3[금]일 집안서
머무르시다가 그만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
하시면서 억압되고 감금당하는 듯한 상황
에서 벗어나 현재는 자유인으로서의 영면
생활에 충실하고 계심을 직접 묘지 방문한
2023년7월16[일]일에 확인하였다는 것에
진심어린 마음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묘지방문은 즉흥적으로 행하지 않는다는 것!
면밀히 재고 따져서 찾아 가게 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 멀고 먼 거리에도 굴하지
않고 찾고 찾아 가는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
해서 여러가지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따져
마음이 굳쳐지면 과감히 행동으로 실천한다.
이 사진을 현상하여 홀로 남은 부인께
전달하여 드리도록 할 참이며
또 다른 가족 구성원이 바로 오른편에!
또한 부모님의 묘는 또 다른 곳에서
안전하시게 영면의 시간들을 보내신다.
▶편안함을♥누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