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남일녀 중에 외동딸이었던 누이였다는데
결혼하고 내조하면서 살아 가던 누이였다.
2녀를 낳고서 생을 마감, 어느덧 26년이란
긴 세월들을 보낸 바로 내일(5월23[목]일).
팬데믹 기간중에 우연히 알게 된 남동생,
시몬씨를 통해 누이의 앞선 생애를 듣고
함께 동행하여 누이의 묘를 찾아 갔었다.
그 묘지는 어느 곳보다 무지하게 찾아간
LA교구내 천주교 묘지로서 많은 신자가
안장되기를 염원하는 곳에서 머무른다.
첫 번째 방문은 2020년9월26[토]일에!
격식을 갖추지 않고 편한하게
하고 찾았던 막둥이 남동생 시몬氏.
성 김대건신부의 보호하심으로
잘 계심을 부리부리한 눈망울로
확인하면서 나름대로 기도 하고
묘지를 돌아 나온 뒤에도 다시
한 번 더 2020년10월24[토]일
두 번째 묘지 방문을 했던 동생.
묘지내 꽃집에 들러 꽃들을 구입
하여 나왔는데 하도 방문하는 이들?
없었던 탓인지 꽃병이 땅바닥에서
빠지지 않아 애를 먹기도 했었으나
꽃병 주변을 파고 각종 도구를 사용
하여 힘든 과정을 마치니 꽃병은
나오게 된다는 것이겠고 좀더
꽃병 깊이 만큼을 파놓으면 후에
힘들지 않게 꽃병을 뽑을 수가 있다.
그리고 나서 비석을 물로서
헹구어 주면 한결 깨끗하다.
위암으로 인하여 젊은 나이 43세에
세상을 떠나 바로 기일을 맞이하게 되는
故박경애(막달레나/성삼 본당)님
2024년5월23[목]일▶◀추모 26년
편안함을 세세히 누리소서.
※이미지 등록 사진 내용은
누이가 그리워서 오랫동안 찾지 못했던
막둥이 남동생. 2020년에 찾아가 예(禮)를
행했던 과정들을 올렸는데 벌써 4년 이라는
시간들이 또 지나가 버리고 말았고
남동생은 현재 2년 복수 체류 신분으로
서울에서 머무르며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