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에 눈 대신에 비로
성탄절을 맞이 했었던 만큼 묘지들
상태가 궁금해서 멀고 먼 길을 가다.
각양각색의 구름 모양이 좋아 보인다.
얼마만에 찾아가 보는 것인지?
하도 길이 멀고 멀어서 차량의
왕래가 복잡해 망설이게 하는
곳으로 둔갑되어서 그러하다.
몇몇 유족외는 좀처럼 찾지도
않는 곳이기에 더욱 더 간다.
어느 천주교 묘지와 다를 바 없는
여러 형태들의 성탄절 장식물들이
故김인범(공군 장교 출신)님 부부의 묘
故서정윤(요셉)님 부부의 묘
故김원배(갈라스도)님 묘 오른쪽/왼쪽엔
아직까지 별세하신 지 6개월이 지나신
故김옥희(루시아)님의 비석은 언제나?
최영택(실비노/공군 병장 출신)님 묘
누구였을까? 똑같은 꽃망울을 구입해
바로 옆에 있는 이웃에게도 나눈이가?
땅들이 적지 않은 강수량으로 인해
묘지 표면이 울퉁불퉁하는 것?
▶편안함을♥누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