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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고난의 비밀을 묻는 이에게】

2018.08.24

【고난의 비밀을 묻는 이에게】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일본의 여류 작가 미우라 아야꼬는 13년간 병석에서 지내는 고난을 겪어야 했습니다. 23세에 폐결핵을 앓게 되었고 7년 후에는 척추병까지 얻어서 혼자서는 화장실도 갈 수 없는 고통을 경험했습니다. 이때 그녀의 어머니는 고통으로 서서히 죽어가던 딸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아야꼬야, 터널에 들어가면 누구든지 별 수 없는 거다. 그러나 긴 터널도 끝이 있는 법이란다.” 아야꼬는 어머니의 이 말씀에 큰 위로를 얻고 이처럼 고백했습니다. “보이는 세계는 잠깐입니다. 인생의 시련과 고난은 결코 길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볼 수 있는 눈이 있다면 우리는 어떠한 고통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아무리 똑똑하고 잘난 사람이라도 징계를 받기 싫어하는 아들은 참 아들이 아닙니다. 성경은 징계를 받을 줄 모르는 사람은 참 아들이 아니요 사생아라고 말합니다. 스승에게 징계를 받기 싫다고 경찰에 스승을 고발하는 학생도 있는 모양인데 이러한 사람은 진정한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참 아들은 종아리에 피가 나도록 회초리를 맞으면서도 부모님이 한없이 고마워야 합니다. 참 아들은 고난 중에도 그 안에 숨겨진 부모님의 사랑을 기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벌 받고 회초리로 맞으면서도 그를 통한 진정한 사랑을 알기에 참 아들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고난의 비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고난은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허락하시는 사랑의 징표입니다. 이제 우리는 고난도 달게 견뎌야 하는데 매를 맞으면서도 감사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창조주가 주시는 고난을 겪으면서 ‘그래도 내가 세상 가운데 버려진 사생아가 아니구나!’하고 감사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그분이 종아리에 피가 나도록 회초리를 드셔도 늘 감사함으로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분의 회초리 안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영원하고 변함이 없는 사랑이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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