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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따뜻한 말 한마디】

2018.09.20

【따뜻한 말 한마디】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엄마가 식초병을 참기름 병으로 착각한 나머지 그만 찌개에 식초를 넣고 말았습니다. 집안일에 분주했던 나머지 순간적으로 정신을 놓았던 것입니다. 순간 아차 했지만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버릴 수가 없어서 그냥 식탁에 내놓았습니다. 중학교에 다니는 큰딸이 맛을 보더니 인상을 잔뜩 찌푸리면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다고 짜증을 냈습니다. 둘째도 “이게 뭐야. 이걸 도대체 어떻게 먹어요?” 하면서 불평을 늘어놓고 있었습니다.


가만히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아빠가 말을 거들었습니다. “어디, 맛 좀 보자. 조금 시큼하긴 하지만 먹을만하구나. 평소에 하지 않던 실수를 한 것 보니 엄마에게 무슨 걱정이 있는 듯하구나.” 순간 딸들의 얼굴에 미안함이 묻어났으며 그들은 엄마에게 용서를 구하고 다시 식사를 했습니다. 엄마의 실수를 감싸주는 아빠의 말 한마디로 분위기가 금방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부부는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되 언제나 같은 편으로서 믿음을 주고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부모의 모습은 자녀교육의 기본이 됨은 물론 엄한 가르침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우리가 일상 사용하는 말은 꽃과 같이 고유의 색깔을 지니고 있습니다. 평소에 어떠한 말을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삶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말의 위력이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사용하는 말에 따라서 삶의 칼라가 그만큼 달라집니다. 말에는 힘이 있고 능력이 있어서 말을 하는 사람의 성품을 증거하고 그에 맞는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따뜻한 말 한마디가 우리의 삶에 의미하는 바를 깨닫게 됩니다. 엄마의 실수를 감싸주는 아빠의 말 한마디가 가정을 세워 나가는데 있어서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 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건네는 위로의 말을 통해서 자녀들에게 산교육을 시키며 이로 말미암아 가정에 영향력을 끼치고 꽃을 피울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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