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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사진 zenilvana 열린마당톡 2017.02.08 신고
임금님의 옷은 알몸이었다
<벌거벗은 임금님>
글쓴이 : 임현진 조회 : 23,002

옛날에, 옷 입기를 아주 좋아하는 임금님이 살고 있었어요. 신기한 옷이나 화려한 옷을 무척 좋아했지요.
그 소문을 듣고 사기꾼 두 사람이 임금님을 찾아 왔어요.
"저희들에겐 특별한 기술이 있어요. 마음씨 나쁘거나 바보에게는 보이지 않고, 오직 착한 사람들 눈에만 보이는 신기한 옷을 만들 수 있지요."
"오, 그래. 놀랍구나. 그럼 어서 그 옷을 만들거라."
임금님은 그 사기꾼들에게 많은 돈을 주었어요. 그래서 사기꾼들은 베틀로 옷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일하는 흉내만 냈지 옷은 전혀 보이질 않았어요.
임금님의 신하가 찾아왔어요.
"아니, 이제껏 뭘 했나요? 옷을 하나도 만들지 않았다니……"
사기꾼들이 대답했어요.
"뭐라고요? 이 옷의 색깔과 무늬가 참 아름답잖습니까?"
신하는 난처해졌어요.
'이 거 큰일났네. 만약 옷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면 사람들은 날 바보로 알텐데. 그러니…… 옷이 보인다고 말해야겠어.'
사기꾼들이 또 말했어요.
"아니, 옷이 보이지 않으세요?"
"아니오. 보입니다. 옷이 너무 아름다워 잠시 말을 잊었던 거요. 그건 정말 훌륭한 옷이구려."
신하는 궁전에 돌아와서도 입에 침이 마르도록 그 옷을 칭찬했어요.
임금님은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직접 옷을 보러 갔지요.
이번에도 사기꾼들은 베틀만 달그락거리며 옷 만드는 흉내만 내고 있었어요.
"어떻습니까, 임금님! 이렇게 훌륭한 옷은 난생 처음이잖아요. 이 고운 색깔과 무늬는 세상 제일입니다요."
그러나 임금님 눈에 옷은 전혀 보이지 않았어요.
'어쩌지? 신하들에게는 보인다는 옷이 내게는 안 보이니…… 내가 임금 자격이 없는 것일까?'
하지만 임금님은 시치미를 떼고 말했어요.
"음, 과연 훌륭한 옷이구나. 너희들에게 큰상을 내리겠으니 옷을 계속 만들도록 하라."
임금님은 큰 경축 행사에 이 사기꾼들이 짠 옷을 입기로 했어요.
사기꾼들이 말했어요.
"임금님, 이것은 바지이고, 이것은 저고리입니다. 여기에 있는 것은 아름다운 망토고요."
"오, 옷들이 깃털처럼 가볍구나. 입어도 입은 것 같지 않다니. 허허."
사실, 그 옷이란 어느 누구의 눈에도 보이지 않았어요. 하지만 임금님이든 신하들이든 바보 취급을 당하기 싫어 모두들 옷이 보인다고 말했지요.
임금님이 벌거벗은 채 거울 앞에 서자 사기꾼들이 말했어요.
"와, 정말 멋있고 아름답군요. 눈이 부실 정도입니다."
"그렇고 말고, 허허."
임금님은 경축 행사에 나갔어요. 벌거벗은 채 나갔는데, 어른들 누구도 옷이 없다는 말을 하지 못했지요. 모두들 옷이 보인다고 말했어요.
그때 한 아이가 크게 소리쳤어요.
"야, 임금님이 벌거벗었다! 벌거벗고 거리를 지나가신다!"
그제서야 어른들도 솔직하게 말했어요.
"저 아이의 말이 사실이야. 임금님은 정말 아무 것도 입지 않으셨어."
"맞다. 임금님이 벌거벗고 나오셨잖아."
임금님은 그 말을 듣고야 너무나 부끄럽고 화가 나서 얼굴이 빨개졌답니다.

펌자의 주석:

《벌거숭이 임금님》(덴마크어: Kejserens nye Klæder)은 1837년에 출판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단편작이다. 원제는 《임금님의 새 옷》이다. 어느 왕국에 사는 두 명의 재봉사가 임금님을 만난 자리에서 근사한 옷을 지어주겠다고 하였으나 이들이 지어준 옷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옷"이었다.

임금님이 이 옷을 입고 길거리에서 행차를 하자 사람들은 처음에는 칭송을 하였으나, 한 아이가 "임금님이 벌거벗었다"는 진실을 말한 뒤에야 진실을 이야기하기 시작하였다. 이 작품은 수십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어째서 박근혜 대통령이 영국을 나흘간 방문할 적에 수 ton의 옷가지를 가져가야 했는가를 짐작할 수 있다. 결국 더럽고 추잡한 알몸을 가려야 할 이유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힐톤호텔에 그곳 시간 밤 10시에 여장을 풀고난 후에 이영선 경호원이 밤새도록 그녀의 방을 드나들었던 사유가 뭘까? 이번 헌법재판에서 "말할 수 없다고...수차례, 그리고도 또 거듭 거절했던 바로 그거다. 그는 미남에다가 건장한 체격에 키도 훤칠하고...레스링을 해서 그런지 귀가 이즈러진 것이 흠이더군. 여자들이 그런거를 문제 삼가시오? 중간토막이 중요하지를. 아닌가?

또한 열린마당의 유지들께서도 이구동성으로 박근혜는 억울하게 야당의 종부기들에게 탄핵을 받았다고...실상(實像)을 제대로 본 사람은 입을 닫고 있어야 했다. 왜냐? 이들이 어린 아이가 아니었기 때문일까? 아니면 자신을 사람들이 미친사람이라고 불러 주기를 원치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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