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고향의 주인공 신성일씨가 또 다른 하나의 별이 되었다. 향년 81세.
대한민국 배우 중 가장 많은 영화에 출연하였으며 가장 많은 작품의 주연을 맡았고 그리고 가장 많은 여자 배우(104명)를 상대한 배우 신성일.

수많은 작품이 있으나 별이 된 그에게 어필하는 작품은 별들의 고향. 주제곡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이장희의 감미로운 음색의 무드음악 들으며 흉내 내기 대사도 유행했다. "아. 행복해요 더 꼭 껴안아 주세요. 여자란 참 이상해요."

인생 한번 왔다 가기는 누구나 마찬가지이나 한창 젊은 나이에 스스로 별이 되듯 가버렸다.

아마도 작금의 정치 꼴아지가 너무나 역겨워서-
굴욕적인 판문점 선언이라던지 아니면 더 굴욕적인 목구녕 발언이라던지 그것도 아니면 양심을 내 세우면 군면제가 되는 희안한 꼴아지 들이 보기 싫어서 그 한창 젊은 나이에 그리도 훌쩍 떠 나버렸나-

그 달콤한 대사-
신성일. 오래만에 같이 누워 보는군. 안인숙. 아~ 행복해요 더 꼭 껴안아 주세요. 여자란 참 이상해요. 남자에 의해서 잘 잘못이 가려져요. 한땐 나도 결혼을 하고 행복하다고 믿었단 적이 있었어요. 신성일. 지나간 것은 모구 꿈에 불과해. 안인숙. 아름다운 꿈이예요. 내몸을 스쳐간 모든 사람들이 차라리 사랑스러워요. 그들이 한때 사랑하고 한 때는 슬퍼하던 그림자가 내 살 어디엔가 박혀 아~ 다들 무엇들을 하고 있을까? 아저씨만 여기 계시는 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