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우익 언론중의 하나인
니혼테레비(日テレ)의한국의 총선에 대한 리포트 입니다.
상당히 자제한 논조가 느껴지는 기사입니다.
04/15/20 니혼테레비(日テレ)
4월15일,한국의 총선은 문재인 정권을 지탱하는 여당 측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전망입니다.
향후 한일관계에 대한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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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회의원 300석을 둘러싼 4년에 한 번 있는 총선거는, 여당측이 과반수를 획득할 전망입니다.
문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라는 점에서 본래는 경제와 대북정책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상황이 급변하면서 쟁점은 바이러스 대책에 집중됐습니다.
하루 30명 안팎으로 추가 감염자가 줄었고, 집권 여당은 '한국식' 대책이 세계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대대적으로 어필했습니다.
이에 대한 야당측은, 분열한 상태로 선거를 앞에 두고 집결해 재기를 도모했지만,
명확한 대립구도조차 나타내지 못한채 추락했습니다.
쟁점에는 묻혔지만 궁금한 것은 향후 한일관계에 미칠 영향입니다.
선거 중 지일파인 이낙연 전 총리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
Q: 선거 후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 어떤 비전을 갖고 있다?
양국 국민이 생명의 위협을 받는 (코로나) 공동의 위기 앞에,협조하고 협력한다면
기존 현안도 완화될 것이다.
두 정상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한 이 전 총리.
다만 선거 후 이 전 총리 외에는 일본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왔던 주요 의원들이
불출마,낙선 등으로 국회에서 사라지게 될 것 같습니다..
문 대통령의 임기가 2년여 남은 가운데 선거 후 한일관계에 어떻게 다가갈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