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님의 다른글 더 보기 :: 총 9
목록 닫기목록닫기 목록 열기목록열기
음악/영화

West Side Story

2018.07.01
얼아전에 이 영화를 다시 볼 기회가 있었다.  너무 오래전에 본 영화여서인가 다시 보면서 마치 새로운 영화를 보는 듯 했다.  politically correct 한 말인가 신경을 써야 하는 때여서 였을까 나이를 먹어서일까 아니면 상황이 예전이랑 달라서 였을까 처음 보았을때와는 아주 다른 느낌이었다.  예전에는 두사람의 사랑이, Tony의 죽음이 안타까웠다면 이번에는 이민자들의 삶이 더 절절하게 와 닿았다. 
이민자는 영원한 이민자라는 말을 듣는 순간 아 그렇구나, 나는 여기도 저기도 속한 곳이 없는 사람이로구나, 아니지 내가 어떻게 마음먹고 사는냐에 딸린 것이지라고 하고 싶지만 그게 아니었다.  나는 어찌할 수 없는 이민자, 뿌리채 뽑혀서 낯선 나라에 뿌리를 내리려 죽을 때까지 노력해야하는 이민자인 것이다.

좋아요
태그
인기 포스팅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