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 아이언부터 5 6 7 8 9 피칭, 샌드 순으로 쳐보었어요.

새벽이라 떡진 머리 ㅎㅎㅎ 대책 없는 동네 아재룩   미안 합니다. ^^

https://youtu.be/rNJuP64GQnE

골프를 시작한지 한 10년 정도.. 레슨도 받고 손에 못이 박히게 연습도 하고 열받아 골프채 집어던지고 안하다가 갑자기 꿈에 나타난 타이거 우즈 때문에 또 다시 시작하고 이런 반복의 연속이었다.

그 숱한 삽질(?)을 하다가 어느날 그분이 내려 오셨다. 골프의 신이 왕림하여 골프스윙이 시작되었다.

삽질 대왕의 깨달음은 알고나니 너무 허탈한 결론이었다. 전설의 파랑새를 찾으러 숱한 곳을 돌아다녔으나 파랑새는 내 옆에 늘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깨달은 허탈한 배움을 나와 비슷한 삽질친구들과 공유하고싶다.

오늘도 깨달음을 연습장에서 다시 확인하였다. 배신하지 않는 깨달음 그래서 과감히 글을 올린다.

개인적으로 전설적인 모든 골퍼(벤호건, 바비 존슨, 샘 스니드, 바이런 넬슨, 모 놀만, 아날드 파머, 타이거 우드..) 들의 스윙 동영상을 공부하고

클래식 골프이론, 스택앤 틸트 이론, 로테이셔날 스윙 등등 수많은 시간을 이것 저것 삽질 하면서 10년을 보낸 결과 알게 된것은 

1. 골프 스윙의 원리를 먼저 알자 

   프로 골퍼들의 스윙을 흉내내다 보면 배우기전에 망가지는 지름길이다. 

2. 자신의 신체조건, 성격, 기질을 알고 적합한 스윙이론을 선택한다. 이때 전문적인 레슨 프로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3. 골프 할수 있는 신체 조건을 만든다. 특히 강한 하체는 필수의 조건이다.

4. 프로는 매일 하루에 8시간을 연습한다. 주말 골퍼는 절대로 그들의 스윙을 흉내내지 말자.

내가 생각하는 골프가 배우기 어려운 이유 

1. 어떤 선생도 골프를 시작할때 공앞에 서면 어떤 마음과 태도 그리고 볼, 클럽, 나와의 관계를 설명해 주지 않는다.

   대부분 그립 잡는법, 얼라인먼트, 스탠스 등을 설명해주지  사람, 공, 글럽 그리고 공이 나갈 방향, 그렇게 하기 위해서 어떤 생각과 태도로 시작을 하는지를 정확히 알려주지 않는다.

  난 이게 젤 골프를 배우기 힘들게 만드는 백가지 이유중에 첫번째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