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부

미국 대학 입학의 험난한 여정 12 입시철은 학생만 괴로운게 아니다.

2017.11.10

대학입시는 학생만 괴로운게 아니다. 미국 대학 입시를 겪어본 부모들은 다 동감 하는 이야기지요.

학생과  학부모들은 얼리(ED, EA,Restrict Early action,Single choise early action) 지원하기에 동분 서주 할때이다. 학교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11월 1일 과 11월 15로  얼리 디시전 액션 원서마감 되고  크리스마스 전에 결과가 나온다. 

일년중 가장 풍성한 추수감사절과 행복이 넘치는 크리스마스는 입시생과 학부모에게는 지옥같은 계절이다. 자식이 4명인 지인은 애들다 학교 갈때까지 연말이 지옥같았다고 하는말을 들었다. 

레귤라 디시젼은 대부분 1월에 원서 지원하고 3월중에 결과가 나온다.

만일 얼리 지원하여서 합격하지 못하거나 defered decision을 받은 학생들에게 12월 중순 부터 3월 말 레듈라 이시젼이 나올때까지는 상상도 못하는 감정의 롤러 코스트를 타야 한다. 

얼리에 붙은 아이들은 학교에 자기대학 옷 사서 입고 오고 공부도 별로 신경 안쓰고 행복한 12학년의 생활을 하지만 나머지 학생들은 그야 말로 생지옥을 겪게 된다. 

부모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더하면 더하지 못하지 않다. 부모가 볼때 같은 학교에서 자기 자녀보다 성적이나 과외 활동이 나을게 없는 아이가 같이 지원한 얼리에 붙고 자신의 자녀가 떨어질때  받는 충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시기에 부모가 학생을  달래고 용기를 주는것이 중요한 시기이다.

얼리에서 deferred decision이나오면 그학생의 원서는레귤라 디시젼으로 자동으로 넘어가서 레듈라 디시젼에 응시한 학생과 다시 겨루어야 하는데 이때는 deferred된 학생들이 불리하여서 극소수의 학생들만 입학할 가능성이 생긴다.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것이 대학 입시이다. 과열된 대학 입시 경쟁때문에 학생이나 부모들이 엄청난 기대와 중압감에 사로 잡히지만 대학에 들어가서 몇주만 지나면 현실의 세계로 돌아오게된다. 

가장 중요한것은 내 자녀들이 오랫동안 즐기면서 일할수있는 전공이나 과목을 잘 선정해서  편안하게 공부할수있는 대학이 가장 좋은 대학이다. 

공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잘해야  성공할수있다. 대학에서 잘해서 더 나은 대학원에 진학하고 또는 취직하고  경쟁이 너무 심한 대학에서 학점 망치면서 간신히 다니다보면  4년은 생각보다 빨리 지나가고 대학입시보다 100배는 어려운 취업이라는 관문이 기다리고 있다. 

대학 다니면서 인턴쉽도 하고 인터뷰 스킬도연습하고 학교 공부외에 사회가 원하는 기술과 지식습득을 열심히 하지 않으면 4년뒤에 갈곳이 별로 없는게 요즘 현실이다. 

그러니 명문대학에 너무 목메이지 말고 미래를 설계하는 자세로 대학 입시에 임하는자세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기왕이면 명문대학 가면 더 좋구요.

입시생 그리고 학부모들께 행운이 함께 하기를 빌고 크리스마스에 좋은 합격소식 받기를 기원해 들리께요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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