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높이는 에너지 음료? 과하면 독

많은 현대인들에게 인기 있는 음료 중의 하나는 바로 '에너지 음료'이다. 특히나 시험을 앞둔 청소년들이나 일이 많고 야근을 해야하는 직장인들이 즐겨 마신다.

하지만 에너지 음료를 통해 집중력 향상이나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이것만 믿고 과하게 마실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미국의 50대남성은 에너지 음료를 마신 직후 뇌출혈로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으며, 2015년 일본에서는 에너지 음료로르 장기간 마신 20대가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에너지 음료는 강장음료의 한 종류로, 고농도 카페인과 타우린같은 교감신경 자극제가 다량으로 들어있다. 만약 과하게 먹을 경우에는 수면장애, 위산과도로 인한 역류성 식도염, 불면증, 두통, 우울증, 고혈압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러한 부작용을 잘 알지못하고 지금 당장의 집중력이 필요하기때문에 에너지 음료를 마신다. 하지만 과하게 카페인을 섭취하게되면 교감신경을 과하게 자극시켜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들을 많이 섭취하고 있다. 그런데 만약 여기에 에너지 음료까지 섭취한다면 카페인 하루 최대 섭취 권고량을 쉽게 초과하기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에너지 음료를 자주 많이 마시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카페인 중독에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에너지 음료 자체가 나쁘다기보다는 너무 과하게 자주 마실경우 건강에 치명적이기때문에 단순히 집중력 향상을 목적으로 피곤하다고 많이 마시면 안된다. 가급적 적게, 하루 권장량을 마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편, 가장 중요한건 에너지 음료를 과하게 마시지 못하도록 제재하는 것이 좋지만 현실적으로는 쉽지않다. 특히나 많은 청소년들이 에너지 음료를 과도하게 마시고 있는데 편의점, 슈퍼 등 곳곳에서 너무나 쉽게 에너지 음료를 구입할 수 있어 제도적으로 제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