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앤지김) 집 내놓는다고 다 팔리는 것 아니다

2018.05.29

(부동산) 집 내놓는다고 다 팔리는 것 아니다!

아시다시피 요즘 집값은 오를대로올랐고, 또 계속 오르고있다. 이런시기에 바이어들은 더집을 사려고한다, 이런현상은 10여년을 주기적으로 일어난다, 여러매체에서 리스팅부족을 공공연하게 기사화하기때문에, 많은사람들이 모든집을 내놓음과 동시에 팔리리라고 추측한다, 하지만 일선에서 일하는 리얼터의눈으로 봤을때, 현실은 그렇지않다.
다시 말해서 팔리는집은 신속히 팔리고, 않팔리는집은 계속 않팔리고 DOM (Days On Market)만 쌓여가고있는것이다.
이런차이를 만드는이유는 여러가지가있다, 집위치, 내부구조, 내놓는시기, 집상태, 리얼터의노력, 주인의 집에대한 애정어린 손길등..
집의위치나 구조는 바꿀수없는부분이라고해도 그외에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내놓는다면 여러오퍼중에 어떤걸 골라야할까하는 행복한고민에 빠지는건 시간문제일것이다.
도움이되는 한국일보 부동산섹션에 실린 아래의글을 올려봅니다. 매번 셀러분들께 당부드리던 사항들이라 반갑게 읽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스트레스는 받지마시기바랍니다, 노련한 에이전트가 준비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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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부동산섹션) 날짜 2018-05-23


올해처럼 집이 잘 팔리는 해가 없었다. 매물이 부족해 집이 나오자 마자 새 주인을 만난다. 집이 잘 팔린다고 해서 방심하면 안 된다. 매물이 귀해 바이어들이 나오는 매물을 덥석 구입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치열한 경쟁을 거치면서 바이어가 매물을 보는‘눈’이 예전처럼 초보자 수준이 아니다. 결함이 조금이라도 발견되면 가차 없이‘통과’를 결정하는 바이어가 많다. 바이어들이 발길을 돌리지 않도록 셀러가 주의해야 할 점들을 금융 관련 사이트‘머니톡스뉴스’(Money Talks News)가 짚어봤다. 바이어들 붙잡기 위해 셀러가 해야 할 일들:


■ 보이지 않던 곳부터 청소
즉시 입주 가능한 매물을 선호하는 바이어가 많다. 그렇다고 집을 팔 목적으로 집을 비울 필요까지는 없지만 바이어의 입주 의욕을 떨어뜨려서는 안된다.
부실한 청소 상태로 지저분한 집은 바이어의 입주 의욕을 떨어뜨리기 쉽다. 집이 지저분하면 가격 등 매물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바이어가 쉽게 구입 결정을 내리지 못 한다.
바이어 방문 전 집안 청소는 기본이다. 보이는 곳보다 보이지 않아 평소 청소가 소홀했던 장소에 더 신경 써야 한다. 바이어의 시각으로 집을 둘러봐야 평소 보이지 않던 ‘지저분함’이 보이기 시작한다.
벽과 바닥이 만나는 장소의 마감재인 ‘베이스 보드’(Base Board)는 진공청소기 등에 의해 긁혀 자국이 남기 쉽다. 한번 발생한 자국은 잘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페인트 업체를 통해 베이스보드만 새로 덧칠해도 집안 분위기가 살아난다. 화장실 변기처럼 평소 수리의 필요성을 못 느끼게 되는 장소의 부품부터 교체해야 한다.
주방의 기름때도 집을 내놓기 전에 반드시 벗겨내야 할 부분이다. 평소 눈에 잘 보이지 않아 신경 쓰지 않았던 주방 가전제품 윗부분이나 아랫부분의 기름때부터 닦아낸다. 주방 캐비닛의 낡은 손잡이도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제품으로 교체하면 마치 주방 리모델링을 실시한 것과 같은 이미지 변신이 가능하다.


■ 악취 제거
보이지 않는 때인 ‘악취’는 집을 내놓기 전에 반드시 제거해야 할 대상이다. 악취를 발생시키는 흔한 원인 중 요리와 애완동물이 있다. 강한 음식 냄새를 유발하는 생선 요리나 튀김 요리는 가급적 집이 팔릴 때까지 피하면 좋다.
음식물 쓰레기 등은 반드시 당일 폐기해 악취 발생을 막는다. 냉장고, 스토브, 오븐 등에서도 음식물 냄새가 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안팎으로 깔끔하게 청소해야 악취가 제거된다. 싱크대 하수구와 음식물 분쇄기는 베이킹 소다를 사용해 청소해야 찌든 악취가 깔끔히 사라진다.
동물 냄새를 혐오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애완동물 관련 용품도 냄새가 발생하지 않는 장소에 치우도록 한다.
가능하다면 집이 팔릴 때까지 애완동물을 잠시 다른 장소에 보관하면 더 좋다. 청소 없이 방향제만 뿌리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기존 악취와 섞여 오히려 더 더 역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고 일부 방향제는 앨러지를 유발하기도 한다.


■ 잡동사니 정리
집을 보러 가는 목적 중 하나는 집을 어떻게 꾸밀 수 있을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 집안에 물건이 꽉 차 있으면 바이어의 상상이 방해받게 된다.
셀러에게 소중하고 필요한 물건일지라도 바이어에게는 치워야 할 ‘잡동사니’로 여겨지기 때문에 주택 판매도 방해한다. 여러 물건을 깔끔하게 치워야 실내 공간도 더 넓게 느껴져 바이어에게 좋은 인상이 전달된다.
우선 각종 카운터, 테이블, 바닥, 또는 침대 밑에 놓인 물건을 싹 치운다. 벽, 장식용 선반, 책꽂이 등에 놓아둔 사진 액자나 개인 수집품 등도 보이지 않게 정리하면 좋다.
그림 액자나 장식품은 개인적인 취향이 풍기지 않는 최소한의 것들만 남겨두고 마치 호텔 객실처럼 깔끔한 분위기를 조성하면 된다. 거라지의 공간을 이용하면 좋다


■ 커브 어필 강조
주택의 외관을 뜻하는 ‘커브 어필’이 강조되지 않는 집은 팔기 힘들다. 집을 보러 왔다가 커브 어필에 실망해 그대로 발길을 돌리는 바이어가 적지 않다.
인터넷 주택 정보 매체 ‘하우스 로직’(HouseLogic)에 따르면 커브 어필을 얼마나 살리느냐에 따라 주택 판매가를 약 6%~28%까지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커브 어필은 앞마당 잡초를 제거하고 잔디를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예산이 부족한 경우 제철 화초와 화분을 구입해 입구를 장식하는 것만으로도 커브 어필을 살릴 수 있다. 입구문 교체, 외벽을 새 페인트 작업, 차고 진입로 콘크리트 보수 작업 등을 실시하면 주택 가치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


■ 실내 조명은 최대한 밝게
실내조명 밝기에 따라 사람의 감정이 조절된다. 집을 보러 왔는데 실내가 너무 어둡다면 집 관리가 소홀한 것처럼 느껴질 뿐만 아니라 집을 제대로 보기도 힘들다. 바이어가 집을 보는 동안 창문 가리개를 모두 열어 자연광이 최대한 채광되도록 하는 한편 실내조명도 모두 켜둔다.
너무 높게 자라 창문을 가리는 야외 조경은 자연광 채광에 방해되지 않도록 적당한 높이로 손질한다.
창문이나 윈도 블라인드에 쌓이 먼지도 실내를 환하게 하면 잘 보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분리해서 깔끔하게 닦아낸다. 창문과 천장 채광창은 실내외에서 닦도록 한다.
고장난 실내외 조명 전구는 새것으로 교체하고 녹슬거나 파손된 전구갓도 새 제품으로 교체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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