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아직도 대기업 인쇄물 사보가 발행되고 있는지는 잘 알수가 없지만  미국 현지에서 매달 발행되는  농심의 

사보 "맛 과 멋"은 그 내용면에서 음식관련 정보와 우리들 실생활에 유익한  기사가 풍부하다.

 현지 예술가의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동화같은 표지 그림은 떠나온 고국정서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매달 잔잔한 감동 을 준다.

현지 한인 및 주류사회 커뮤니티 대상으로 활발한 크고 작은 이벤트를  개최 혹은 후원하며 자사 마켓팅 과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 확장에도 열심인 한국 기업으로서 한인의 자긍심도 느끼게 해주며,  자사 홍보에만  국한되지않은 다양한 주제의 음식관련  컨텐츠가 알차게 기사화되어 매달 무료로 배부되는 기업 사보를 접하며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새삼 감사한 느낌이 든다. 특히나 이번달  명상과 음식관련기사는 많은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이었다.

마켓팅괴 세일즈에 매진해야하는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위한 문화적 투자를 이어오는 기업정신에 박수를 보내며, 연예인과 아이돌에 대한 기사가 넘쳐나고 ,점점 사라져가는 인쇄물에 대한 아쉬움이 더한 이즈음 아름다운 동화 표지의 작은 책자를  부엌한켠에 조용히 꽂아놓으니 마음도 따뜻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