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헤트릭이 아이를 자동차에 태우고 집으로 가는 도중에 급정거를 하게 되었다.
순간 아이가 걱정이 되어 오른손으로 재빨리 아이의 얼굴을 가렸다. 다행히 아이는
무사했다.
그 때 그의 머리를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위급할 때 무언가가 튀어나와 얼굴을 보호해 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
에어백을 장착한 자동차가 1972년도에 처음 등장했다. 그러나 그 때는 그의 특허
시효가 이미 끝난 뒤였다. 돈은 엉뚱한 사람들이 벌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한 기자가 그에게 물었다.
“억만장자가 될 수 있었는데...... 너무 억울하시겠습니다.”
“천만예요. 지금까지 에어백 덕분에 살아난 사람이 4천명이나 된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것으로 족합니다.”
그의 가치관은 <돈>이 아니라 <귀중한 사람의 생명>이었던 것이다.
갈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