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w5246님의 다른글 더 보기 :: 총 163
목록 닫기목록닫기 목록 열기목록열기
종교

내가 빨리 죽어야 하는데......

2019.05.06

       내가 빨리 죽어야 하는데......


  지은이는 신라시대 연권(連權)의 딸이었다.

  일찍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32살이 되도록 결혼도 하지 않고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그러자니 살림은 말이 아니었다

  흉년이 들어 세끼 밥조차 어머니께 봉양하기 힘들자 쌀 10섬에 부잣집에 종으로 팔려 가기로 했다

  며칠이 지났다어머님이 지은이에게 말씀하셨다.

   ????얘야며칠 전까지만 해도 반찬은 없어도 밥맛은 좋았는데 요즈음은 반찬은 훨씬

  더 좋아졌지만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 가질 않는구나대체 무슨 일이냐?????

  지은이는 사실대로 말씀 드렸다두 모녀는 부둥켜안고 한참이나 울었다이 소문은 대궐에까지 

알려지고 지은이에게는 큰상이 내려졌다.

  아무 것도 알지 못했지만좋은 음식이 목으로 넘어가지 않는 것이 어머니의 마음이다.

  

좋아요
태그
인기 포스팅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