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제네시스 G80 스포츠, ‘품위’ ‘역동성’ 동시에 갖췄다

2017.08.07

▶ 미디어 시승회 호평

▶ 30~40대 운전자 타겟, 다이내믹·세련된 외관, 최첨단 편의사양 겸비

제네시스 모터 아메리카가 지난 12일 게티센터에서‘2018 제네시스 G80 스포츠 모델’ 시승회를 개최했다. 시승회에 참석한 기자들이 G80 스포츠를 살펴보고 있다. <이정훈 기자>

제네시스 모터 아메리카(GMA)는 ‘2018 제네시스 G80 3.3T 스포츠’(2018 Genesis G80 3.3T Sport·이하 G80 스포츠)세단의 북미시장 판매에 맞춰 지난 12일 ‘게티 센터’(Getty Center)에서 아시안 미디어를 초청해 G80 스포츠 시승회를 열었다.

제네시스 라인업의 세 번째 모델인 G80 스포츠는 역동적인 세련미와 성능, 다이내믹한 스포츠 스타일링의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 차는 제네시스가 갖는 품격을 그대로 품고도 스포츠드라이빙의 공격성을 갖췄다. 이 차는 ‘자가 운전을 즐기는 30~40대 오너 드라이버가 타킷’이라고 하는데 포인트를 정확히 맞춘 듯하다. 가족들과 함께 할 때는 제네시스가 갖는 묵직한 안정감을, 혼자 운전할 때는 속도감 있는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양면성을 지닌 자동차라는 평가다.


G80 스포츠의 외관은 매끄러운 프로필, 균형 잡힌 모양, 벌집모양의 전방 그릴과 공기역학적 구조를 더한 흡기 시스템을 중심으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포스, 긴장감을 주는 다이내믹한 라인과 세련미를 동시에 갖춘 디자인이 특징이다.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재현하기 위해 스포츠 모델 전용 19인치 타이어·휠 패키지도 장착됐다. 더불어 스모크한 색상의 날렵한 테일게이트, 크롬 쿼드 배기구, 고광택의 블랙 디퓨저를 갖춰 후면부에도 스포티함을 더했다.

실내 디자인 역시 고급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으며 비행기 일등석을 떠올리게 만드는 프리미엄 캐빈과 넓은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각종 지지대가 추가되어 버킷 시트에 가까운 시트는 허리와 다리를 단단히 받쳐줘 급격한 코너링에서 운전자가 쏠리는 걸 막아줄 뿐만 아니라 난방 및 통풍 기능까지 탑재했다.

내부에는 최첨단 편의사양이 장착됐다.

10인치 서브우퍼를 포함한 17개의 스피커와 퀀텀로직 사라운드 기술이 적용된 렉시콘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은 음질 자체에 깊이를 더해 운전의 재미를 더한다.

중앙 콘솔의 가장 윗부분에 위치한 9.2인치 터치스크린에서 구현되는 최첨단 내비게이션 시스템 및 커넥티비티(connectivity)는 운전자에게 편리함을 선사한다.

3.3L 트윈 터보 차져 V6 엔진은 ‘럭서리 스포츠 세단’이라는 타이틀이 부족하지 않게 파워풀한 성능을 자랑하며 8단 자동 변속기에 의해 구현되는 부드러운 감각까지 갖췄다.

최고 출력 365마력과 376파운드피트 토크의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파워 트레인 반응성과 효율성에 중점을 두어 개발된 엔진은 중형 럭서리 세단에 대한 기대치를 넘어선 주행성과 역동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G80 스포츠는 타 제네시스 모델과 마찬가지로 중형 고급 차량 클래스에서 가장 이상적인 표준 안전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보행자 감지 기능 및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 ▲후측방 경보 시스템 ▲후방 크로스 트래픽 경보 시스템 ▲주행 조향 보조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등이 있다.

전국 제네시스 딜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G80 스포츠 모델은 후륜구동 기준으로 가격은 5만5,250달러부터 시작된다. 

제네시스 모터 아메리카가 지난 12일 게티센터에서 ‘2018 제네시스 G80 스포츠 모델’ 시승회를 개최했다. 시승회에 참석한 기자들이 G80 스포츠를 살펴보고 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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