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작

우리는 허경영의 등불을 맞이해야 합니다-880

2025.09.08



영혼은 빛


영혼은 무게도 없는 빛의 에너지 



육체는 어머니의 바다에서 자라고


영혼은


백궁에서 내려오네 


맞춤처럼


정확하게,


오류 없이.

그리고 


 우리곁에서 


 숨을 고르고

-항상지켜보네 







감각을 지나,


기억을 지나,


잠재의식과 무의식으로 이어진


깊은 강이 흘러가네 

수억겁의 시간들 속에 


문득 선택되어지는 것이

무의식의 세계가 요동치고 있음이라..


영혼은 



인간의 손으로는


결코 빚어낼 수 없는 것.


강재이뇌(降在爾腦)

신이 인간의 뇌 속에 있다는 사상은 

결코 헛된 말이 아니었네.

백궁의 통제속에

백궁으로 향하는 마음만 가득한 인간들의 바램

영원히 썩지 않는 황금처럼

그 길은 빛으로 이어지는 신의 연결망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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