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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옐로스톤 맘모스 핫 스프링과 올드페이스룰

2018.05.07
맘모스 핫스프링 

일방통행으로 되어있는 맘모스 핫스프링 지역은
 지하에서 올라오는 많은 양의 
석회질의 지하수가 넘치면서 만들어진 
세계 최고로 독특한 색채감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다, 

급경사로 이루어진 이곳으로 흘러내린 석회수 온천수는
 지금도 위쪽에서 흘러내리고 있으며 
물이 말라버린 곳이 변해
 하얗게 되었으며 아직 물기가 있는 곳에는 
물 속에 사는 미생물과 섞이면서 변해 진한 갈색의 
색채를 띠게 되었다

 



사진을 저 위쪽으로 올라가서 한번 찍어보고 싶었지만 올라갈 수가 없었다, 




 


 


 

푸른 하늘과 다양하고 신기한 색감을 띄는

 이곳의 아름다움을 뭐로 표현하기가 힘들다



liberty cap-dorm and hot paring Cone란 이름을 가진 

이 솟아오른 돌기둥이 신기했는데 

땅에서 온천수가 올라오면서 

이런 독특한 모양을 만들어 냈다고 하는데

 지금 현재 그 활동은 중지된 상태라 한다,



 

지금도 활동을 하는 이곳의 머리 쪽 언덕 위에는
 이미 그 활동이 멈춰버린 황량한 곳이 나온다, 
말 그대로 핵폭탄을 맞은 것처럼 전부 죽어버린 모습의
흑백의 풍경이 펼쳐졌다, 

끝없이 그 활동을 계속할 줄 알았던 땅속의
 활동이 멈추어버린 후의 모습이다,


가이드는 이곳 위쪽에 대해선 별로 설명이 없었다, 
가이드가 보여주고 싶은 곳은 
빛나게 멋진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것인가?, 

아무튼 이곳 위쪽에 관해선 설명이 없었다. 
그리고 이곳을 왜 이리 시간을 조금만 주고 
일찍 서둘러 호텔에 들어가려고 하는가에 
항의를 하는 사람들도 나타났다, 
가이드의 설명은 시간이 없어서, 였다,,, 

여행객들에게 시간의 개념은 없다, 
시간을 볼 필요도 없다,
 여행을 떠나왔을 때는 모든 것을 내 던지고
 일상생활의 바쁜 그넘의 시간을
 버리고 싶어서 온 사람들뿐이다, 
그래서 좀 더 편해 보려고
 패키지여행상품을 택해서 온 것인데, 
시간이 없으니 빨리 보고 호텔에 들어갑시다, 한다, 

한국에서 여행을 왔다던 어떤 부부가 강하게 항의를 했다, 
"이곳을 보려고 한국에서 왔는데" 
"겨우 30분 보려고 이곳을 왔는가,,,,
 왜 좀 더 시간을 주지 않는가,,,,"
"이리 빨리 호텔에 들어가서 뭣을 할 것인가, """
"저 꼭대기까지 가보고 싶은데 왜 저 꼭데기는 구경시켜주지 않는가,,,"
, 등등을 아주 큰 소리로 질러댔다, 
가만 듣고 있으니…. 불만이 있을만했다, 
이 모든 시간표가 가이드의 시간에
 맞추어진 것이었기 때문이다,
아직 해가 떠 있고 시간도 오후 5시경 정도였는데..
저녁을 일찍 먹고 호텔에 들어간 여행객들은 뭐를 해야할까,,

결국 그 부부 여행자의 항의에 몇 사람들은
 이곳 황무지 같은 곳을 서둘러 구경할수 있었다,
그중에 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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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페이스풀


공원안에는 약 1만여 개의 간헐전이 있지만,

 이것만큼 규칙적으로 높이 솟아오르며 수량이 많은 것은 없다,

올드 페이스풀의 이름은 1870년에 이름을 지어졌는데,

 1995년에 지진에 의해

분출간격이 변동된 적이 있었던 시기를 제외하면 'faithful'이라는

이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120년 전붙어 거의 일정한 시간, 간격, 높이대로 분출되고 있으며 

지진 이후 분출 간격이 더 길어졌다고 한다

이제 올드 페이스풀은 옐로스톤의

 상징이며 자랑거리이다,

 

하루에 약 20여 차래 60-90분간 4만 리터의 온천물이

 30~60m로 솟아 오르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간헐천이다,

 




분출시간이 가까워 오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몰려들며 분출은 처음에는 조금씩 나오다가
점점 커져서 클라이막스에서는 엄청난
높이로 대분출을 한다,

땅 속에서 물이 솟구쳐 오르다니..
신기하기만 하다,




분출시간이 되기 전 약 1시간 전의 모습이다, 


 분출 시간에 맞추어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지만

 지금은 조금 이른 시간이다, 

위층에 의자까지 차지 하고 느긋하게 커피도 마시면서 

이 분출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1900년대 초에 지어진 올드 페이스풀 인 역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통나무 건물 중의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관광객들은 매일밤
 썬셋 칵테일과 시원한 맥주를 마시면서
간헐천의 분출을 보기위해 이곳으로 모여든다,

 하지만 공원 내에서 가장 유서가 깊은 숙박 시설인
'올드 페이스풀 인(Old Faithful Inn)'에 숙박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도착 6개월 전에 미리 예약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통나무로 지어진 옐로스톤의 유명한 호텔이다, 

시간이 좀 남아 있어 이곳저곳 유심히 살펴보기도 했다,



분출 예정시간은 Old Faithful Visitor Center에 게시되어 있으며 

비지터센타에 전화를 걸어 최근의 분출예측시간을 문의할 수도 있다


 

물줄기가 솟구쳐 올라 오는 모습을 보기 위해 도착을 했지만, 

 앞으로 약 1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저 멀리 수증기가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몇 년 전에 이곳을 왔을 때는

 바로 저 앞에서 본 적이 있는데

 그때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사진도 제대로 찍을 수가 없었다,

자리를 잡기 위해 어디가 좋을까 두리번거리다가

 통나무 호텔인 이곳 Inn  2층에 자리를 잡았다,

 
주변에 우리 일행은 아무도 보이지 않았지만

 내 옆과 앞자리엔 아직 자리가 많이 남아 있다, 이런 자리를 명당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멀리서 산책을 하는 사람과 관광객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 오며 솟구치는

 물주기도 확실히 카메라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날씨가 조금만 더웠다면

 맥주 몇 병을 준비하고 앉아 있었을 거 같았지만,

 많이 추웠다,

맥주 대신에 따스한 커피 한잔은 소중히 손에 들고

 기다리며 눈을 감아 옐로스톤의

 바람결을 느껴본다,

숲 속 사이에 묻어있는 땅속의 마른 분자들이

 나에게 오고 있는듯하다, 얼굴과 손에 묻어 나는 바람의 느낌은 수증기의

 따스함처럼 부드럽게 스쳐지나 간다,

 


바로 이곳에서 분출을 지켜봤다,


분출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 아랑곳 하지 않고  

언덕 위쪽에는 열심히 자기 일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전거를 즐기고 달리기를 하고

 걷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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