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옐로스톤 그렌드 티톤

2018.05.09

옐로스톤 남쪽에 연이어져 붙어있으며 

뾰족하며 날카롭게 티어 나온 고봉들이

 멀어서 보면 더욱 아름답다고 한다,

바로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이다,


옐로스톤에 국립공원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이곳 그랜드 티톤은

 4200미터에 육박하는 그랜드 티톤 산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게 늘러져 있으며 

그 모습은 옐로스톤의 경치를 훨씬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티톤’이라는 이름은 식민시절 이 지역에서  

모피를 구하던 프랑스 상인들이 봉우리가 프랑스 말로 젖가슴

, 즉 티톤 같다 해서 붙여진 것이다. 

‘세 개의 젖가슴’ 가운데 가장 큰 봉우리를 

그랜드 티톤이라 했는데 그 이름이 바로 

이 국립공원 공식 명칭으로 채택됐다 


 

산 정상 부위는 특히 날카롭고 뾰족뾰족해 

특유의 예리한 맛이 있다. 

넉넉하고 다소 둥글둥글한 느낌을 주는 옐로스톤과는

 외양이나 질감부터가 전혀 다르다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은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남쪽으로 불과 10마일정도 떨어져 있다,


 


 

옐로스톤과 아주 가까이에 있지만, 전적으로 다른 느낌을 준 



조그만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힘들게 다닐 때는

 주로 내가 운전을 하는 편인데…. 

그때는 감히 달리는 차 안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여유와 시간도 없었다, 


이번 옐로스톤 여행에서는 뒤쪽 창가 의자에 앉아

 멀리 보이는 그랜드 티톤의 눈 덮인 사진을

 찍어 보는 재미도 있었다, 


그랜드 티톤은 멀리서 봐야지 그 멋을 알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어느 장소에 이르렀을 때 가이드는 늘 말을 한다, 

시간을 정확히 지켜달라는 부탁과 함께

 "돌아올 때는 꼭 화장실을 다녀오세요", 라는 말을 잊지 않는다, 

제법 관광객들의 수준도 높아진 것 같다, 


요즘의 단체관광에서는 사람들은 정확히 

그 시간을 지키고 있으며

 거의 시간 때문에 민폐를 끼치는 사람은 보지 못한다, 


이번에서도 그랬다 가이드의 정해진 시간보다

5분 10분을 먼저 와서 차 안에서 

앉아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화장실을 다녀오라고 하면 

정확히 차 안에 들어오기 전에 

다 볼일을 보고 오는 수준도 참으로 좋아진

 우리나라 관광객들의 수준이다, 


그런데 간혹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가이드에게도 많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단체 관광의 경우 가이드가 제일 말을 많이 하기에

 가장 인상에 남는 경우가 있는데

 그 모습이 좋게 남을 수도 있지만

 몹시 나쁘게 남아서 다시는 이 회사를 통해서 여행하지 말아야겠다는

 결심을 하는 경우도 종이 있는 것으로 안다, 


이번 경우, 

이곳을 보고 차에 올라타고 다음 코스로 이동하면서 

가이드는 자기의 몸 상태에 대해 마이크를 대고 말을 했다, 

그 내용은 "갑자기 자기 몸 상태가 안 좋아 

이번 가이드를 할까말까 고민 중에 회사가

 강제로 가라고 해서 이렇게 

여러분들의 가이드를 하고 있는데",,,라는 말을 했다,

"내가 몸이 안 좋지만 그래도 손님 여러분들에게 

꼭 이곳에서 봐야 할 곳은 사명감을 가지고 보여줄 것입니다", 라는 내용이었다, 


어찌 보면 간단하게 이해하고 넘어갈수 있는 가이드의 넋두리였지만 

이날 저녁을 먹고 식사가 다 끝나갈 무렵 

어디선가 소곤거리며 가이드에게 

불만을 말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불만의 내용인즉, "가이드를 위해서 우리가 여행을 온 것이 아니고", 

"정당한 돈을 주고 내가 내 권리로 

당당히 여행을 하는 것이데"…. 

"왜 가이드의 눈치를 봐야 하는가"",,,, 라는 내용이었다, 


왜 우리가 가이드의 몸 상태에 따라

 당당히 구경을 해야 할 것에 눈치를 보고 

시간도 빨리빨리 정해버리는

 가이드의 컨디션에 따라야하는가 였다, 


진작 가이드를 바꺼버릴걸,,하는 말부터,,,

 여행사에 강력히 항의를 하자는 강경파부터,,, 

좀 참고 이해 하자는 이해파부터,,,, 


내가 보기엔 이런 부분도 여행의 일부일 뿐이다, 

이상한 가이드와 함께한 여행의 일부일 뿐이었다,


그 저녁 자리가 끝나고 호텔에 들어온 그 날

 늦은 밤까지 

이번 여행중에 만난 몇명의 술꾼들은 

가이드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그렇게 여행지에서의 마지막 밤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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