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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샌프란시스코 히피와 동성애자 중심지

2020.10.17


이번 포스팅은 샌프란시스코의 또 다른 면을

알아보는 색다른 주제로 선정하였다.


여행을 통해서 전에 몰랐던 사실을 알수 있고 이미 전에 조금

알고 있었다 하더라도 좀 더 심도 있게 배울수 있는 기회라서

이번 여행은 아주 좋은 경험이라고 할수 있다.




이번에 알아보는 여행 주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매를 맺은 히피(Hippie) 운동에 관한 것이다.


히피와 꽃은 아주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

위 사진에서 보는 꽃으로 장식한 히피 마크는

흔히들 평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인식된다.




여기가 1960대에 샌프란시스코 히피 문화가 태동한 바로 그 장소이다.


흔히들 히피 특구라고 부르는 헤이트(Height)와

애쉬버리(Ashbury) 가 만나는 거리(Street)이다.




그 거리 주위는 이렇게 생겼다.


히피는 1960대 미국 젊은이들에게서 시작된 물질문명을

부정하고 대신에 인간성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자는

광범위한 사회적 현상이나 사람을 말한다.





히피(Hippie) 특구 중심에 자리한 상점들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한번쯤은 방문하여 둘러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할수있겠다.





그당시 그들은 자연으로의 회귀(Return to Nature)를 주장하고 다양한

색깔로 만든 옷을 몸에 걸치고 머리는 치렁 치렁 장발과 맨발이나

샌들을 주로 신고 다니며 그들만의 독특한 히피문화를 만들어냈다.





이곳에 가면 꼭 보고 가야 하는 이런 장식물이

여행객의 카메라를 끌어당긴다.


샌프란시스코의 이 거리에서는 정확히 1966년 자유와 사랑을 찾고

비둘기의 힘과 꽃의 힘(평화- Peace)을 믿는 히피운동이 시작되었다.


진보적인 예술가와 지식인, 게이 등 성적 소수자와 다양한 인종이

이곳에서 자유를 구가했고 지금도 그 역사는 면면이 이어지고 있다.






사랑의 여름(Summer of Love)은 바로 이 장소에서 시작되었고 1967년

그당시 최대 10만 명이나 되는 전지역에서 찾아온 히피들이 여기로 모였다.


그렇게 발전한 결과물이 몬터레이 록 페스티벌이다.

록 페스티벌은 여러 밴드들이 며칠에 걸쳐 진행하는

대규모 음악 축제를 말한다.


대형 록 페스티벌의 효시는 샌프란시스코 인근에 있는

몬터레이에서 1967년 6월 17일 부터 19일 까지

사흘간 열린 팝 페스티벌을 그 시효로 꼽는다.





위 사진 우측부터 그당시 히피 음악을 주도한 인물을 소개한다.


기타의 신이라고 불리우는 지미 핸드릭스와 텍사스 시골 출신으로

그 당시 여성 히피의 상징 인물이된 제니스 조풀린과 지난 30년간

그 자리를 지켜온 마지막 히피 음악가인 제리 가르시아이다.





그외에도 짐 모리슨과 핑크 플로이드 등 많이 있지만 아직도 제일 많이

각인되는 인물은 누가 뭐라해도 시애틀 출신의 지미 핸드릭스이다.


위 사진의 건물은 그가 실제로 히피 특구 안에서 거주했던 집이다.


히피 음악가인 짐 모리슨, 제니스 조플린, 지미 핸드릭스는

모두 27세 라는 아주 젊은 나이에 마약 중독으로 사망하였다.





히피(Hippie)의 태동에는 월남전을 빼놓을수 없다.


월남전은 1955년 1월 1일 시작하여 1975년 4월 30일에 끝난 전쟁이다.





미국은 월남전에 1964년 8월에 개입하여

1973년 3월에 그 전쟁에서 발을 뺐다.





대한민국도 월남전에 1965년에 한국군을 파병하였다.





1960년대에 있었던 여럿 사건들은 히피운동을 펴는데

촉매 역할을 하였다. 예를 들자면 이런 사건들을 말한다.


#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

# 맬컴 엑스와 마틴 루터 킹 암살 사건

# LA 흑인 폭동과 월남전 참전 반대등이다.





히피운동은 특히 음악에 대단한 영향을 주었다.





그들은 모여서 음악을 즐기면서 자유와 평화라는

이름 하에 술과 춤과 마약도 서스럼없이 즐겼다.





또한 그전에는 보수적 기독교 국가에서 살아온 미국인들이 하지 않던

집단 섹스 행각도 서로 잘 알지도 못하는 남녀가 모두 무언가에 취해서

부끄러움도 없이 만남 장소에서 즉석에서 바로 행했다.





음악을 연주 할땐 주로 마리화나를 복용하고 또 다른 환각제인 LSD에

취해서 그들은 히피 음악을 하였고 그 결과 '사이키델릭' 이라는

굉음과 휘황 찬란한 조명이 뒤섞인 희한한 음악 쟝르를 탄생시켰다.





그런 집단 행위를 서로 뒤석혀서 함께 하다 보면

자연히 몸에 병은 생겨나기 마련이다.


그곳에는 의료 기관이 아직도 이런 모습으로 남아있다.





내가 방문한 시점은 2020년 9월과 10월 두차례이다.


조지 플로이드는 이곳에서도 마치 자신이 순교자인양

천사 모양의 팔의 벌리고 여행객에게 미소로 다가선다.






1960년대에 태동하여 잠시 동안 각광을 받은 히피운동은

여러가지 면에서 사회에 끼치는 불안정한 사항으로 인해서

사람들의 인식에서 점차 사라지고 외면 당하게 된다.





그리고 1970년대를 기해서 히피 운동은 거의 소멸하게된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히피를 동경하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노숙자 비슷한 모습을 하고 함께 지내고있다.





예전 모습을 보려고 관광객들은 여기를 찾아와서

그 당시 모습을 회상하며 거리를 거닌다.





사랑(LOVE)은 여러 다양한 형태와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 올수있다.





어떤 사랑인지를 제대로 알고 사랑을 행해야지

무턱대고 아무 사랑을 받아들이면 절대 안된다.





그 당시 히피운동이 남기고 간 흔적은 아직도

우리들 주위 생활에 상당히 많이 남아있다.





특히 음악 분야에서 너무 많은 흔적을 남겨놓아 지금 우리가 교회에서

부르는 CCM에도 알게 모르게 파고 들어와서 음악적 분별력이 없는 일

반 신자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있다.





https://youtu.be/bch1_Ep5M1s



스콧 메킨지(Scott Mckenzie) 가 부른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샌프란시스코에 가신다면 머리에 꽃을 꽂고 가세요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머리에 꽃을 꽃으세요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여름날 러브인(love-in) 이 있을 거예요

샌프란시스코의 거리 위에 머리에 꽃을 꽂은 사람들과 함께

이 나라를 가로 지르는 강한 떨림과도 같은사람들의 운동 거기엔 모든

세대가 있어요 새로운 화합으로 모인 사람들의 운동 사람들의 운동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머리에 꽃을 꽂으세요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여름날

러브인(love-in) 이 있어요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여름날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어요"



이 노래의 가사를 언듯 보면 참 평화롭고 신사적인 어휘들로 구성되어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이 노래의

가사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히피들의 이상을 담고 있는 히피 문화를 노래하는 점을 느낄 수 있다.



이노래는 히피 정신을 잘 나타내는 것으로

몬터레이 팝 페스티벌에서 소개되었다.




그후에 미국 대륙을 관통하여 우드스탁(Woodstock) 페스티벌은

1969년 뉴욕에서 열렸다. 우드스탁 페스티발은 히피 문화와

음악의 최대 히트작이라고 할수있다.


마지막 연주자로 지미 핸드릭스가 기타로 미국 국가를 연주하면서

월남전을 반대하는 포격 사운드를 기타 하나로 표현한 것은

독보적이고 전설적인 기타 연주로 남아있다.




그런 히피 특구인 헤이트 & 애쉬버리 길을 걸으면서 나는

내 젊은날 잠시 히피 음악에 심취했던 사실을 기억하며

여기 저기 장소를 사진을 찍으면서 걸어 보았다.



그리고 발걸음을 다른 장소로 옮겨간다.





여기는 샌프란시스코가 낳은 또 다른 독특한 장소이다.





거리를 무지개로 가득 메운 곳이다.


무지개 깃발은 성소수자 운동의 상징이다.





LGBT(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잰더)에 속한 사람들은

소위 그들이 말하는 프라이드 달인 6월이 오면 세계 곳곳에서

무지개 깃발이 나부낀다.





카스트로 거리(Castro Districk)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게이공동체의 중심지이다.


디스트릭트의 중심지로 불리는 카스트로 거리는 주로 그들이

이용하는 상점, 레스토랑, 바 들이 늘어서 있는 활기찬 거리이다.





카스트로 지역에서 가장 흥미있는 구역은 17번가와 20번가로

둘러싸인 길이다. 그 구역에는 신기한 것들을 진열해 놓은

상점과 독특한 분위기의 커피숍이 자리하고 있다.





카스트로 극장 아래 부분은 이런 캐릭터로 그려놓았다.





무지개 하나로는 도저히 양이 차지 않아 더블 무지개를

지니고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가 눈길을 끈다.





이 지역에서 최초로 자신이 게이라고 커밍아웃을

한 사람은 하비 밀크라는 정치가이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이 되어서 이 지역을 호주 시드니와 함께

게이들이 가장 많이 사는 도시로 만드는데 일등 공신을 한 사람이다.



그가 동성애 반대자에게 피살 당하고 그를 추모하는 거리 행진에

많은 동성애자들이 동참하여 열기를 고취 시키면서 현재의

이런 동성애자 천국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를 추모하는 영화도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있다.





카스트로 디스트릭을 걸으면 이런 것을 발견할수 있다.





여기서도 어김없이 사랑이란 단어는 나타난다.





게이 바 앞에 있는 문구이다.





또한 다른 상점에선 이런 문구도 볼수있다.





현재 2020년 10월은 미국 선거철이라서

이 지역에선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만 볼수있다.





아이스크림도 여섯 무지개(?)를 연상시킨다.





무지개 깃발은 미국의 성소수자이자 인권 운동가이고

디자이너인 길버트 베이커가 처음 만들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무지개는 일곱 색깔로 되어있다.


무지개 시초는 성경상에 노아때 홍수가 끝나고 다시는 하나님이

땅을 물로 인해서 심판 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일곱 색깔 무지개를

노아의 식구들에게 보여 준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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