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버지니아 시티(Virginia City), 네바다

2018.06.04


한때는 미국 최고 부촌이었던 네바다 주의 버지니아 시티(Virginia City)를 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버지니아 시티는 카슨 시티와 리노 중간 쯤에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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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서 보듯이 제노아를 출발해서 카슨 시티를 거쳐 버지니아 시티로 가는 여정이다.

그 다음 방문하는 장소는 물론 리노(Reno)가 될 것이다.


전편인, 카슨 시티, 제노아 바(Genoa Bar) 바로가기:  http://blog.daum.net/tri-echo/372 




아직도 이 곳은 미서부 개척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여기에 와서 보면 마치 시간이 어디선가 멈춰 서있는 그런 느낌을 받을수 있다.



 


버지니어 시티에 있는 오페라 하우스 앞에서 한 컷,




도착해서 먼저 시티 투어 버스를 타고 가이드 설명을 들으면서 이 지역을 돌아본다.




콤스톡 광맥(Comstock Lode)이 발견된 것은 1859년이다. 소문이 퍼지자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 

1870년대 중반에 버지니아 시티 인구는 25,000명 정도로 늘어 났다고 한다. 콤스톡 광맥 발견 

이후 약 20년간 채굴한 금과 은의 가치는 약 4억달러, 지금으로 따지면 약570억 달러 정도라 한다. 

그러나 1878년 부터 광물 채광이 줄면서 점점 도시는 쇠퇴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 당시 성행했던 술집(Saloon) 모습이다. 




호텔도 아직 많이 남아있다.




그 당시엔 가진게 돈 밖에 없었으니 많은 술집들이 들어서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었을게다.




당시의 상황을 알수있는 뮤지엄을 잠시 들러본다.




생활하는 모습을 사진을 통해서 알수있다.



 


6,150피트(약 2천미터) 고지에 자리한 버지니아 시티의 3월 날씨는 아직 추운 겨울 날씨다.




여기는 보난자(Bonanza)라는 글귀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도시이다.




돈(노름) 때문에 일어나는 해프닝으로 Suicide Table이 있었다고 한다.

 


 



마크 트웨인은 전편에 소개한 제노아와 이 곳을 마치 제 집처럼 다닌것 같은 생각이다. 




매년 2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세계 각지에서 이 곳을 찾는다고 한다. 

방문객 센터에 있는 세계 지도에는 방문객의 나라를 표시한 것이 보인다.


 


성수기엔 길거리에서 총잡이 쇼(Gunman Show)를 한다고 한다.




마을 중심 도로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이런 100년 이상 된 건물들이 줄지어 있다. 


나는 방문자 센터 바로 옆에 있는 폰더로사 살롱(Ponderosa Saloon)에서 

진행하는 광산 투어에 직접 참여 하기로 하였다.



 


광산 투어는 땅속으로 들어가서 해야 한다.




관광객들은 모두 헬멧을 머리에 쓰고 가이드 설명을 들으면서 광산 투어에 참가한다.

  


 


가이드 설명을 들으면서 나는 유명한 기계 앞에 섰다. 기계 이름은 위도우 메이커(Widow Maker)다. 

"과부를 만드는 기계" 라는 이름이 너무 특이하다.




이 무시 무시한 기계 별명의 유래는 이렇단다.  

뜨거운 열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굴삭기가 오작동 하면서 본체가 터지고 쇠 파편에 맞아 광부들은 

죽어 나갔다. 미국 서부 개척 시대의 찬란한 영광은 수많은 노동자들의 목숨과 희생과 맞바꾼 것이다.  




입장료는 어른 8불, 어린이 4불이다.




오른쪽 옆 유리 안에는 여기서 채굴한 광물들이 전시 되어있다.



 



도시 한 바퀴를 걸어서 요곳 조곳을 보면 아주 재미있다.



 



미국 우체국 근무 35년차 인 아내는 우체국만 보면 아주 주인 행사를 한다.




그럼, 나는 영원한 방랑자,,,



아니 내 별명은 따로 있다. 지토벤 이라고,,,, (온 가족들이 데모를 하였다. 머리 깍으라고.)


근데 내 머리는 조상이 물려준 순수한 생머리칼이다. <여행가 이면서 음악가>라 

보기 좋다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데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단정 하게 하기로 하였다.




이 곳에는 교회도 여러개 있다.




언덕 위에 있는 교회당,



마치 엽서에서나 볼수 있는 그림 같은 풍경이 내 카메라에 잡혀있다.




길거리를 걸어가는데 마치 친구처럼 다가온 사람이 있다.  자기 상점 구경하고 가라면서,




친절한 미소에 아내는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였는데, 자기랑 사진도 이왕이면 한방 박고 가란다.




그래서 나는 니 마누라 랑도 한 방 박겠다고 하니 남의 마누라 왈 나더러 "웃기는 짜장??"

아니고 'Funny Guy' 라고 한다. 아주 친절한 부부라서 한국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여긴 네바주 주라서 카지노가 합법이다. 톰 소여의 모험 을 쓴 작가는 아마도 노름을 좋아했나 보다.




주차한 차를 몰고 버지니아 시티를 벗어 나온다. 눈과 비는 이제 섞여서 온다.

조심 조심 하면서 산길을 빠져 나와서 다음 목적지인 리노(Reno)를 향하여 간다.






Kenny Chi


케니지 연락처: (626)622-4989 / 카톡 아이디: kennysjchi  (Los Angeles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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