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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카슨 시티, 제노아 바(Genoa Bar)

2018.06.01


이번에 올리는 여행기 부터는 네바다 주 여행에 관한 포스팅이다. 

네바다 주 여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가 라스베가스 일게다. 

그 다음으로 리노, 레이크 타호 그리고 라플린 정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 부터 하는 여행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런 지역에서 벗어나서 별로 알려지지 

않은 장소를 다니면서 네바다 주가 간직한 소중하고도 보물스런 숨은 곳을 함께 만날 것이다.



 


어제 캘리포니아를 벗어나면서 마지막 방문지를 그로버 핫 스프링(Grover Hot Spring)으로 장식하였다.


그로버 핫 스프링(Grover Hot Spring) 바로가기: http://blog.daum.net/tri-echo/371



 



 


밤에 내린 눈은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비로 바뀌어 촉촉히 나리고 있었다.



 


어제밤 숙박을 한 장소는 네바다주 주도인 카슨 시티(Carson City)다.


이번 여행에선 캘리포니아 주청사도 방문하길 원해서 새크라멘토도 이미 방문하였다.


새크라멘토(캘리포니아) 방문 바로가기: http://blog.daum.net/tri-echo/369 



 

(카슨 주청사 앞에서)


본격적인 네바다 주 여행에 앞서서 Nevada State에 관해서 아래 자료를 통해 미리 알고 가길 원한다.


네바다 주(State of Nevada)는 미국 서부에 있는 이다. 2005년 기준의 인구는 약 2,414,807명으로 2000년 인구 조사의 1,998,257명에 비해 21% 이상 늘었다. 네바다 주는 미국에서 가장 빨리 발전하고 있는 주이다. 인구의 3분의 2는 라스베이거스 대도시권에 살고 있다. 네바다 주는 관광업이 중심 산업이다.

네바다는 스페인어로 "눈으로 덮인, 눈이 내린"이라는 뜻의 nevada가 어원이다. 북쪽으로 오리건 주와 아이다호 주, 동쪽으로 유타 주와 애리조나 주, 남쪽과 서쪽으로 캘리포니아 주와 접하고 있다.

1870년 당시 네바다 주의 인구는 4만 2천 명이었고, 이후에도 주의 인구 순위는 미국 내에서도 바닥이었다.[ 1960년 당시 28만 명이었던 네바다 주의 인구는 라스베이거스의 성장으로 1990년에는 120만 명으로 증가하였고, 2013년 기준으로는 270만 명을 넘는다.

네바다 주는 면적이 넓기 때문에 북부 지방과 남부 지방에 따라 정치색이 구분된다. 현 주지사는 브라이언 산도발로 2011년부터 주지사를 역임하였다. 산도발은 공화당 소속인데, 공화당은 1999년부터 지금까지 주지사를 배출하였다. 네바다의 북부 지방은 상대적으로 공화당 지지세가 강하기 때문에 인구 수로는 남부 지방이 많지만 대부분의 주요 요직은 북부 지방에서 차지한다. 네바다 주는 1912년부터 지금까지 1976년 선거를 제외하고 모든 선거에서 실제 당선자가 당선된 대표적인 스윙 스테이트 지역이다.

가장 최근의 선거는 2012년 선거로 오바마 후보가 52%, 롬니 후보가 46%를 득표하였다.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인 해리 리드의 지역구도 네바다 주이다.(위키백과 인용)



Flag of Nevada.svg

(주 기) 


Nevada-StateSeal.svg 

(문 장)

 * 주 별명: Silver State

별명을 Silver State라 한 것는 1859년에 거대한 은광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은값이 하락하여서 그것은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고 한다. 



 


주청사 바로 앞에 뮤지엄이 있어서 함께 방문하면 좋을것 같다.





오전 일찍부터 서둘러서 나오니 아직은 사람들의 왕래가 별로 없다. 그래서 이번에는 

주청사와 뮤지엄을 그냥 밖에서만 보기로 하고 외관 사진을 찍은 것으로 만족 하기로 하였다.




네바다 주청사 건물은 외관이 캘리포니아와 비교하면 아무래도 왜소해 보인다.

비록 건물안에 가서 보지는 않지만 이렇게 사진이라도 남겨야 기념이 될것 같아서 손을 든다.


1870~1871년에 지어진 주정부 청사는 실버 스테이트의 역사의 심벌로서 은으로 만든 돔(dome)이 

겨울에는 눈 덮인 나무와 함께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과 봄에는 화려한 꽃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사시사철 색다른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건물이다.




이어서 찾아간 장소다. 그 이름은 제노아(Genoa)다.



 


이 곳은 술집(Saloon)인데 아주 유명한 장소다.





 


오전 이른 시각에 도착을 하니 아직 제노아 Saloon은 오픈 하지 않은 상태다.


카슨시티 외곽에 있는 마을 제노아(Genoa)로 가자 시간의 축은 더 앞당겨져 1850년대로 옮겨졌다. 250여 명이 살고 있는 

제노아는 네바다에서 맨 처음 만들어진 마을이다. 제노아 명소는 1853년 문을 연 네바다 최초의 바(Bar)인 ‘제노아 바’. 

밤이고 낮이고 1년 내내 관광객이 들끓는다. ‘말 출입 불가(No Horses Allowed)’라는 팻말이 붙은 나무문을 열고 바에 들어갔다.

 

(중간에 인용글을 삽입하였다. 사실은 이 기사를 보고 마음이 동해서 일부러 찾아간 것이다.)


가이드 데이비드는 “마크 트웨인이 앉았던 의자”라며 바 가장 안쪽에 있는 자리로 안내했다. 얼마나 자주 드나들었으면 지정석이 

있을까 싶었다. 제노아 바와 사랑에 빠진 유명인사는 마크 트웨인 뿐 아니다. 영화배우 클락 게이블, 미국 로큰롤 가수 조니 캐쉬는 

물론 역대 네바다 주 주지사들은 전부 이곳을 들렀다. 


네바다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제노아 바. 1853년 문을 열었다.

네바다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제노아 바. 1853년 문을 열었다.

 

마크  트웨인의 흔적 품은 카슨시티 제노아
 

제노아 바는 살아있는 박물관이었다. 벽면에는 마을의 역사를 보여주는 흑백 사진과 벽시계와 카우보이모자, 각종 농기구까지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천장에 달린 커다란 오일 램프는 가게가 오픈했을 때부터 줄곧 한 자리에서 불을 밝혔다. 천장 한쪽에 

검붉은 얼룩이 있었다. 영화에서나 보던 활극이 이곳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걸까, 궁금한 마음에 주인에게 물었다.

 “여기서 죽어나간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답니다. 저건 단지 토마토 주스가 튄 자국이에요.” 주인장 윌리가 웃으며 말했다. 


제노아 바 내부 모습. 밤 낮 가리지 않고 항상 사람이 많다. 가장 안쪽엔 마크 트웨인이 늘 앉던 자리가 있다.

제노아 바 내부 모습. 밤 낮 가리지 않고 항상 사람이 많다. 가장 안쪽엔 마크 트웨인이 늘 앉던 자리가 있다.

 제노아 바 출입문에는 비밀이 있다. 다른 가게에 비해 문손잡이가 밑에 달려 있다는 것. 어른 무릎보다 살짝 높은 곳에 손잡이가 

있어 문을 열려면 허리를 숙여야 한다. 이유를 물으니 재미난 대답이 돌아왔다. “술에 취한 사람들이 기어서 나갈 때 문고리를 

찾기 쉬우라고 밑에 달아놨답니다.”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맥주 두 잔을 금세 비웠다. 

[출처: 중앙일보] 미국 서부 개척시대로 떠나는 시간 여행     홍지연 기자


이 지면을 빌어서 중앙일보의 홍지연 기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제노아 주위를 잠시 돌아보자.




호텔이 있고,



이런 가게와,



앤틱샵도 여기엔 있다.



 



조그만 도시를 한 바퀴 돌아 보고 다시 오니 제노아 바 문을 열려고 하는 모습이 보인다.





가게 문을 여는 동안 입구에서 나는 이런 사진을 담아본다.




종업원들은 오늘 장사 시작전 회의를 끝내고 각자의 임무를 위해 자리로 가려고 한다.




제노아 바 내부 모습이다.



홍지연 기자가 언급한  "천장에 달린 커다란 오일 램프" 가 보인다.



 


 


화장실 가는쪽도 박물관 같은 느낌을 갖게 해준다.



 


우리 부부는 역사의 현장인 제노아 바 의자에 앉아서 셀카를 찍어본다.




의자에는 알수 없는 글자가 적혀 있다. 아마도 지정석을 만들어 놓은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안쪽 제일 끝자리가  마크 트웨인 지정석 이었다면 지금은 과연 누가 앉는걸까?

마크 트웨인(Mark Twain)은 "톰 소여의 모험" 을 쓴 미국 소설가다.




드링크 가격이 그리 비싼 편은 아니다.




입구 손잡이에 대한 언급이 있어서 여기 증명을 해 보인다.


 


술취해서 걸음을 걸을수 없는 상태에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손잡이는 열수 있는 높이에 있다.

재미있게도 말은 바에 입장할수 없어 출입 금지 라는 커다란 팻말이 입구에 붙어 있다.





여기 제노아 바(Genia Bar) 는 1853에 문을 연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또 주위에는 사슴이 사람은 아랑곳하지 않고 평화로히 풀을 뜯고있다.



 

     

역사의 현장 앞에 서서 기념 사진 하나쯤 남기는 건 예의 아닐까?



 


예상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찾아간 이곳, 제노아는 강한 인상을 심어 주기에 충분하고 

오랜 추억으로 내 가슴 깊숙히 자리 할 것이다. 여기를 떠나서는 버지니아 시티로 갈 것이다. 

거기서도 마크 트웨인의 발자취를 찾아볼 생각이다.





Kenny Chi


케니지 연락처: (626)622-4989 / 카톡 아이디: kennysjchi  (Los Angeles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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