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keside123님의 다른글 더 보기 :: 총 45
목록 닫기목록닫기 목록 열기목록열기
일상

아랫목 같은 친구들

2018.03.22



운이좋은 오늘이네
친구들이 전화기 세번 이나 들게하니.
시간을 느긋하게 해서 늘려 먹어야할 정량 인데
과식으로 더부룩 하기까지 하네.
다음 끼니 없어지지 않나 해서
괜한 걱정 해봤지.
딱지치기 친구  떠나보낸후 새로 동여맨 끄나풀
이젠 놓을만도 한데
질기게도 붇잡고  먼길 태평양 넘어 잘도 찾아오는구나.
늘상 반갑고 너무 많이고맙네
아직도  나를 안버리고
내가 그리하듯이 품고 있으니 좋쿠만.
너희들 가슴은 언제나  따뜻한 아랫목 같아 얼어있든 몸도 녹혀주지
친구들아!
건강하게 웃으며 살아가기야
부댓끼는 세상살이지만
아스라이 남아있는 옛 우리것들 
아직 쓸만한 버팀목이니 소중히 간직 해야 해

어줍잔은 문자메세이지 보다 너희들 쌩 목소리 울림이 더좋아.

전화 하자꾸나.....
  



 

좋아요
태그
인기 포스팅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