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함이 생활 신조입니다.
다시올까 ?
목 길게 빼고 기다려본다.
봄 을
무수히 매달려 힘 딸리고 지치기도 했었건만
막내 가숙사 떨구고 돌아선 고속도로 황량한
속 시린 바람
모두 떨구고 남은 나목 거친 겉 껍질에
외로운 말을 새기어 넣는다.
다시 돌아와 줬으면 좋겠다고
봄이 돼면 확실히 온다고 자랑떠는
네 곁에 누워본다
하늘색깔 하늘 바라보며
다시
돌아 온다면 ...
꿈도 꾸워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