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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흐르는 새월

2019.03.13

흘러버린 여울처럼 

내고향  냇가물 소리 비슷해서 한참 들여다본다.

봄단장 무리들을 위한 전주인가.

하얀  대낯의 흐름이 어제도 있었건만 

돌아가는 땅덩어리에 올라타 햇살없는  어둠의 꿈에서 헤메이다

다시 돌아와 본다.

흐름은  언제나 그 자리건만 

늘상 그렇듯이 

새로운 만남처럼  반갑기만하다.

그래서 

살아가고 있음을 깨닷기도한다.

언제까지 흘러줄수 있겠나?

봄을 안고 안고 흐르듯 나도 안기어 있겠지

흐르는 여울목 소리에 

세월이 쌓여 묵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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