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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작

내가 좋아하는 것 62

2017.12.22

찬혁: 콘서트 때 입으려고?

진혁: 그렇기도 하고. 또 다음에 할 뮤지컬 준비도 그렇고.

찬혁: 뮤지컬?

진혁: 형님한테 전화 안 갔나요? H 엔터테이먼트 와 연락되는 줄 알았어요.

찬혁: 요즘 안 찾아뵈었지.

진혁: 어제 저한테 전화가 왔었어요. 그래서 형님도 알고 있는 줄 알았죠.

찬혁: 어제는 하루 종일 전화가 없었는데. 통신에 무슨 일 있었나? 사무실에.

진혁: 알아보세요. 그리고 한번 전화 해 주세요. H 엔터테이먼에.

형님이 아셔야 하니까.

찬혁: 연락 드려봐야겠군.

윤영은 누나 인혁의 제의를 흔쾌히 받아들인다.

이번 주말에 누나가 운영하는 고아원을 방문하기로 약속을 한다.

누나 인혁은 윤영의 흔쾌히 받아들임을 고마워하며 저녁에 초대를 한다.

찬혁은 누나가 윤영을 저녁에 집으로 초대함을 알지 못한다.

찬혁은 진혁의 말을 듣고 승애가 윤영의 집에 있음을 알게 되었지만 승애의 안부를 묻지 않는다.

저녁에 초대 받은 윤영은 승애에게 오늘 저녁 약속이 있어 늦게 들어간다는 말을 전화로 말하고

누나 인혁과 함께 찬혁의 집으로 들어가는데

찬혁의 아버지와 매형이 함께 나와 윤영을 맞이한다.

아무 준비없이 도착한 윤영은 두 어르신 남자의 환영에 어떨떨해 한다.

아버지: 어서와요. 환영합니다.

매형: 찬혁도 일찍 들어왔어요.

(찬혁은 샤워중이다.)

누나: 윤영이 놀래잖아요. 이렇게 장정 둘이 막고 서 있어서.

윤영: 안녕하세요. 아버니~

누나: 어서 들어가자. 인사는 나중에.

모두들 집 안에 들어간다.

아버지 매형 소파에 앉는다. 누나는 윤영을 데리고 소파로 온다. 윤영이 서서 정중하게 아버지와 매형에게 인사를 한다.

윤영: 안녕하세요. 오 윤영이라고 합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두 분: 참 착하군요. 윤영양.

윤영: 건강해 보이시네요. 찬혁 선배님이 많이 닮으셨어요. 아버님을.

누나: 찬혁인 아직도 샤워 중인가?

찬혁이 머리를 털며 나온다.

찬혁: 누가 왔어요?

매형: 오늘 고아원 선생님 초대했어. 처남도 어서 와서 앉지 그래.

찬혁: 소파에 앉아 있는 윤영을 보고 윤영이 왔구나. 잘 왔어.”

윤영: 안녕하세요. 선배님.

누나: 사무실에서 봤는데 인사가 뭐 그래?

찬혁: 나 옷좀 갈아 입고 올게요. 얘기 나누세요. 참 먼저 저녁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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