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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작

우리들의 이야기 26

2018.01.11

달빛과 가을이 오면서 얘기한다.

진 선 미 선발대회 진행은 누가 하지?

오후 프로그램은 . . 선발 대회를 갖는다. 남학생들도 여장을 하며 함께 출전을 하여 열기를 더한다.

겨울은 비키니 수영복 차림을 하여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섹시하게 포즈를 취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래서 오히려 시선을 받으며 높은 점수를 받는 것 같다. 가을이는 본인 이름과 맞추어 가을 분위기 나게 미니스커트로 여장을 하기도 하고 달빛은 수건으로 이브닝드레스 차림을 하여 맨살을 드러내며 야-한 밤을 만들었다. 오히려 여학생들이 순수하게 합창단복으로 스카프로 몸맵시를 만들어 워킹하며 무난하게 그 시간을 지냈다. 봄이는 봄처럼 화사하게 꽃으로 장식한 드레스를 준비하여 깜찍하고 예쁜 원피스를 입고 단연 튀는 의상과 멋으로 출전한다. 결과는 ? 진에 봄이가 되었다. 선에는 여름이가 미에는 별희가 되었는데 남학생들의 깜짝 이벤트 드레스는 모든 학생들의 길이 기억에 남을 새로운 .....

그 후로 더욱 봄이는 모든이들의 각광을 받게 되고 겨울이 또한 봄이를 좋아할 것이라고 여름이는 생각하게 된다.

겨울이 봄이에게 축하의 말을 하는 것을 보는 여름

겨울: 봄이 그 드레스 참 잘 어울리네. 준비를 철저히 잘했어. 언제 그렇게 꽃까지 준비했어.

봄이: 오늘 아침부터 들꽃을 모았지요.

겨울: 화장도 잘 어울리고. 은은하니 조명을 잘 받게 했네. 저녁 달빛에.

봄이: 나 화장한 거 아니에요. 생얼이에요.

겨울: 아닌데. (손가락으로 얼굴을 살짝 갖다 대며)

봄이: 그건 기본이에요. (자신의 손으로 겨울의 손을 잡는다.)

둘의 이런 모습을 좀 떨어진 곁에서 지켜보던 여름은 모르는 척 지나가려 한다.

겨울: (여름을 부른다.) 한 여름 같이 가자.

여름: ~ 거기 있었구나. 다른 사람인 줄 알았어. 봄 축하해. 들꽃이 참 어여쁘다. 향기롭고.

봄이: 나도 이 향기가 좋아서 생각해 냈어요. 정말 이런 싱그러운 냄새가 참 좋아요.

여름: 그래. 내가 좋아하는 냄새야. 싱그럽고 귀여운 꽃향기.

겨울: 여름과 봄이는 좋아하는 것도 같은가? 취향이 비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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