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의 재회가 그 옛날 그 모습으로 앉아있다.
다시는 찬혁과 헤어지고 싶지 않다. 너무도 긴 세월이다.
찬혁없이 혼자 있던 10년이란 세월이.
윤영: (손을 흔들며) 승애아 여기야.
승애: 윤영아~ (손을 들어 흔든다.)
윤영: (자리에서 뛰어 나오며 승애와 포옹한다.) 정말 보고 싶었어.
어쩜 한번도 안 나왔니? 그렇게 공부하는게 좋았어?
승애: 좀 그랬지....
윤영: 찬혁씨 저기 있어.
승애: 응. 나도 알아. 봤어.
윤영: 진혁이도 함께 있어.
승애: (진혁에게) 오랜만이야. 반갑다. (악수를 청한다.)
진혁: 정말 오랜만인데 하나도 안 늙었네. 10년이란 세월이 어디갔나~~
승애: (옆에 있는 찬혁을 보며) 선배님 오랜만입니다. (손을 내민다.)
찬혁: (일어서며 승애의 내민 손을 잡으며) 보고 싶었어. (크게 감싸 안으며)
다음날 바로 찾아 갔는데 승애는 다른 곳으로 갔다고 해서....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