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애니메이션, 그리고 캐릭터 피규어 컬렉션

2017.10.21

오늘의 포스팅은 정말 최초의 영웅 격(제 기억 속으론요 ㅎㅎ)이었던 -황금박쥐- 가 보겠읍니다.


일본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잘 안 알려진 사실이지만 동양방송과 한일 합작으로 제작하였읍니다. 실상은 합작이라기 보다는, 1965년 한일기본조약을 배경으로 문화교류 차원(한국정부가 일본정부에게 애니메이션 기술교류 요청. 일본의 국무대신의 승인하)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제일 동화'에서 파견된 베테랑 애니메이터들이 한국의 동양방송 건물 10층에 설립한 스튜디오 '동양 동화' 사원 80명과 추가로 모집한 20명, 도합 100명을 애니메이션의 기초부터 가르쳐가면서, 일본의 제일기획 제작비 절감차원의 하청작업이었다고 합니다. 두번째 작품은 (요괴인간 벰)

황금박쥐를 시작으로 한국의 방송사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방송을 시작하였고 잠시 70년대 후반~80년대 초반즈음 일본만화의 방영을 금지했다가 그 후 지상파 방송사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어린이 시간대에 일본 애니가 판을 치게 되었으며 현재 일본 애니의 인기도는 더욱 더 급상승,오다쿠 매니아들이 미국까지도 넘쳐나고 있읍니다.


황금박쥐 제작시 일본에서 보내온 각본과 그림콘티를 바탕으로 한국으로 파견 온 일본인 애니메이터들이 원화를 그리고, 한국측은 동화, 트레스, 채색, 배경 등의 후반작업을 했읍니다.(작화감독이었던 모리카와 노부히데씨의 회고 강연 발취)

고대 아틀란티스 문명의 결정체인 황금박쥐가 악을 물리친다는 내용. 1967년 4월 1일 ~ 1968년 3월 23일. 전체 52화 에피소드.
한국에서도 동양방송 TV로 1967년 7월부터 인기리에 방영되었고 따로 장편 컬러 극장판도 제작되었으며 한국에서도 인기리에 상영되었읍니다. 극장판은 TV판 4화의 확장판으로, 박사 일행이 아틀란티스 문명을 발굴하다 황금박쥐를 처음 만나는 내용과  황금박쥐의 도움으로 악당을 물리치는 내용으로 완결된 구성.
 

황금박쥐 애니메이션에는 두목, 간부, 전투대원의 계급조직이 작품에 이미 그려지고 있었읍니다.


세계정복을 꿈꾸는 악당 조직.두목의 이름은 '사마'(일본판에서는 나조-사마) 인간보다는 로봇이나 사이보그 모습.하체는 1인용 비행접시로 이동가능. 눈이 네개이고 왼손은 집게손. 악당의 본부는 나선형 원뿔모양.드릴을 세운 것같이 나선이 있으며 로켓처럼 이동이 가능하였읍니다. 


그리고 간부의 이름은 마조. 주인공 일당을 괴롭힐 음모를 꾸미거나 보스인 사마가 화를 내면 비위를 맞추거나 할 때 보이는 교활한 웃음이 특징. 중성적인 성격으로 이 후 과학닌자대 갓챠맨의 베르크 캇체나 마징가Z의 아수라 남작으로 이어지는 간부이면서 오카마 캐릭터의 선구자적인 존재

부하는 가면전투원

에피소드 줄거리

에피소드마다 사마와 그의 하수인이 악당 짓을 해서 일행이 위기에 처하면 주인공 메리가 "도와줘요 황금박쥐" 하고 눈을 감고 두 손을 모아 애절하게 기도하면 황금색의 동물 박쥐가 어디선가 날아오고 곧이어 망토를 두른 주인공 황금박쥐가 우하하하하 하는 특유의 웃음소리와 함께 등장해 악당들을 물리치고 메리를 구해준다는 내용.

초인 황금박쥐는 머리는 해골,몸은 근육질. 몸 전체가 황금색이며 알몸에 레스링 슈즈와 레슬링 팬티,검은 망토를 두르고 있읍니다. 동물 황금박쥐로 변신하며 주 무기는실버 배턴.
전투중 실버배턴에서 번개같은 전격 빔을 쏘기도 합니다. 그당시 프로 레슬링 붐이나 미국 배트맨 또는 슈퍼맨, 악당 설정은 007 영화의 영향도 보입니
다.

자료화면 업로드 갑니다.
황금박쥐. 일본어 원제는 오공박도 (Ogonbatto),미국에선 골든뱉(Goldenbat)으로 불립니다.
 
캐릭터 리스트 영어버젼.(판타마스 또는 판타맨으로 각 국 방영)




일본 만화책 스케치 자료인가 봅니다.

다른 아티스트의 자료.구글 퍼 옴 이구요...

한국에 새로 출판되었던 코믹버젼인 듯요... 

피규어


다른 버젼의 피규어 샷 입니다.

일본 황금박쥐 디비디 시리즈 판매가격은 구입 가 400불이 넘어서 소장 할수가 없었읍니다. 

심형래 영구버젼에도 황금박쥐가 출연했었나 봅니다.ㅎㅎ

새로 만들어진 아트 웤이 생각보다 많았읍니다.

위 버젼은 오리지날 형태이고,밑에 버젼이 리메이크 버젼 황금박쥐의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리메이크 버젼에는 큰 실망.너무 기대 이하 였었읍니다.

피규어들..일본 가게되면 꼭 하나 장만하고 싶습니다.

한번  비교 해보시져...ㅋㅋ

황금박쥐 와 캡틴 언더팬츠...왠쥐~~~왠지..먼가..비슷한 요상한 느낌...(이 또한 전적으로 제 주관 일뿐요..ㅎㅎ)

황금박쥐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뷰어님들께 감사드리며 추천 꾹꾹 또는 리뷰 팍팍 날려주셔도 좋습니다.
음,,,왜 추천 버튼 같은거 없는지 사알짝 궁금해지네요 ㅎㅎㅎ.좋은 주말 되세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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