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자이안트(The Iron Giant)--이 번 포스팅 만화영화입니다.




지구에 떨어진 로봇과 소년의 우정을 그린 가족용 메카닉 애니로, 테드 휴즈라는 작가가 1968년에 쓴 어린이 동화 'The Iron man'을 워너브라더스가 애니메이션화. 1999년도 개봉작으로, 인크레더블로 유명한 브래드 버드의 감독 데뷔작입니다. 아이언 자이언트를 브래드 버드의 최고걸작으로 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인크레더블이나 라따뚜이가 비교 대상이란 걸 생각하면 이 영화가 얼마나 뛰어난지 짐작이 갈 것입니다. 한마디로 미국 애니메이션 로봇물의 숨겨진 보석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주역 로봇 아이언 자이언트는 엄청난 위력을 자랑하는 병기이지만, 이야기는 소년과 로봇의 교감이 중심이 되며 전개됩니다. 주인공 소년 호가드가 찾아낸 로봇. 어느 날 하늘에서 부터 떨어졌고, 그 충격 때문인지는 몰라도 로봇치고는 지성이 딸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언어를 잘 구사하진 못하고 아이처럼 남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기도 하며 에너지원은 고철이 주식. 신장 1백 피트(대략 30미터 정도). 자신을 처음 발견한 호가드와는 로봇과 인간의 사이를 초월한 우정을 나누는 사이로 발전합니다.
로봇의 정체는 엄청난 위력의 외우주제 병기. 총기류 같은 무기를 감지, 반응하여 방어형 공격을 하는 병기. 깡통같은 생김새 주제에 플라즈마포나 레일건스러운 연출의 온갖 최신 병기들을 숨기고 있읍니다. 작 중에서도 군대가 호갈드를 죽였다 오해하고 분노하여 전투 형태로 변해서 폭주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에 날아오는 핵미사일을 막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지만 엔딩에서 부품들이 모이면서 다시 부활 할 거라는 암시를 주며 막을 내립니다. 

영화 아이언 자이언트는 평단의 호평과 찬사를 받았지만, 7천만 달러 제작비투여, 전세계에서 2천3백만 달러 정도 벌어들이며 흥행에선 완전 참패, 2차시장까지 합쳐 1억 달러 정도 벌어들여 제작비 2배인 1억 6천만 달러에 도달하지 못했읍니다. 더불어 그 이전인 1998년에 만든 워너브라더스 애니 부서 제작 작품인 매직 스워드 또한 흥행에 실패했던 것도 있었기에 워너브라더스는 애니 제작 배급에 부정적이 되었고 이후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2002년작 오스모시스 존스와 2003년작인 루니 툰 : 백 인 액션이 나왔으나 역시 흥행에 참패하자 애니메이션 부서가 완전히 박살이 나면서 더 이상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은 10년넘게 제작을 하지 않게 되었읍니다. 거기에 워너브라더스 본사로 배급한 CG애니 <앤트 불리>도 흥행이나 평에서 망하다보니 개봉 애니 투자를 중단하고 주로 단편 애니메이션, TV 시리즈, 비디오용 장편 애니메이션을 계속 제작을 하다가 2014년 워너애니메이션 그룹으로 다시 부활하여 레고 무비를 공동제작,배급하였읍니다. 그리고 브래드 버드 자신도 재기하기까지 10년이 걸렸읍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소문이 존재하는데, 미국 애니메이션 업계 사람들이 말하기로는 워너브라더스에서는 디즈니 같이 아동취향을 커버 가능한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어했고, 회사 경영진이 제작에 자꾸 간섭했으나 브래드 버드가 말을 안 듣자 아예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지원을 거의 끊어버렸다는 루머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홍보와 배포비를 거의 삭감시켜서 비운의 명작이 될 수 밖에 없었다는 것. 
정말 대단한 흥행을 할 수 있었던 작품이나 어처구니 없이 매장당한 안타까운 작품이었읍니다.

최종 병기의 모습입니다.



주인공 소년 호가드.



동물과도 교감하는 어린아이같은 순수함을 지닌 병기 로봇...






앤디 박의 아트 웤 아이언 자이언트 입니다.


마지막 자신을 희생하며 핵미사일과 충돌하는 장면입니다.지구를 지키는 수퍼맨처럼...





피규어 사진들입니다.








아이언 자이언트 피규어는 흥행 실패와 함께 단종이 일찍 되어서 소장 가격대가 비싼 편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으시면 행운!


자,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지요.
오늘 또 하루 힘차게 날아오르시길!~~뿌잉뿌잉~~

추천 꾹꾹!~~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