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애니메이션, 그리고 캐릭터 피규어 컬렉션

2017.10.29
이 번 포스팅 할 만화영화는 타이거 마스크 입니다.
 
역시 일본의 애니메이션으로 프로레슬링 만화입니다.



아래 화면은 후속작 자료입니다.


거인의 별 내일의 죠 등으로 유명한 카지와라 잇키 원작 만화. 1968년부터 1971년까지 주간소년 매거진에 연재했었습니다.작중 실제 프로레슬러도 많이 등장하며 안토니오 이노키나 자이언트 바바김일 등 당시 일본에서 활동한 유명 레슬러는 물론이고, 루 테즈. 더 디스트로이어. 밀 마스카라스. 딕 더 브루저. 킬러 코왈츠키. 도리 펑크 Jr 등 시대를 풍미한 월드 레전드까지 등장해 싸우기도 합니다.
 
당시 흥행의 보증수표였던 카지와라 잇키 작품이었던 만큼, 당연히 애니메이션으로도 동시 제작했습니다. 방영시기는 1969년부터 1971년까지, 총 105화. 다만 지금도 만화 원작인 작품이 종종 그렇듯, 매체 차이 때문에 만화판과 애니메이션판은 이야기 전개가 좀 다릅니다.

10년 뒤 후속작 타이거 마스크 II세를 방영했으며, 위 항목의 실제 프로레슬러 타이거 마스크는 타이거 마스크 2세와 콜라보레이션으로서 등장했습니다. 
 

말씀드렸듯이 결말은 만화판과 애니메이션판이 차이가 있습니다.

만화판에선 세계대회 타이틀 직전에 아이를 구하고 교통사고로 주인공이 사망합니다. 죽기 직전 주인공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마스크를 강물에 버리고, 그 때문에 타이거 마스크의 정체는 영윈히 비밀로 남게 됩니다.

반면, 애니메이션판에선 토라노아나의 보스 타이거 더 그레이트와의 대결에서 타이거 더 그레이트의 살인적인 흉기 공격과 반칙기에 피투성이가 되가던 타이거 마스크는, 공격을 받은 끝에 가면이 벗겨지게 되면서 정체가 드러나게 됩니다. 그렇게 되자 타이거 마스크는 '토라노아나에게서 받은 걸 갚아주겠다. 그걸로서 다테 나오토로 돌아간다' 라며 토라노아나에서 배운 반칙기술을 총동원해서 두목을 무참하게 살해. 그후 일본을 떠나는 걸로 마무리 결말을 짓습니다.


사실 이렇게 엔딩이 다른 이유는 애니메이션판이 만화판보다 먼저 끝났기 때문입니다. 애니메이션판은 1971년 9월에 끝났고, 만화판은 동년 12월에 끝났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엔딩의 차이가 발생하게 되었던겁니다.

 
작가 이두호님이 한국 번안판은 일본 원작을 그대로 베껴 소년중앙에 연재해 그리기도 했습니다. 엔딩만 한국 실정에 맞게 고친바, 원작에서 타이거 마스크는 아이를 구하고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비극적 결말인데 비하여, 이두호 판에서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대를 가 버린 설정입니다.그리고 몇 년 후 타이거 마스크가 제대해서 복귀했다는 설정으로 다시 소년중앙에 연재되었습니다. 
 
참고로 그 시절 만화가들은 벌어먹고자 어쩔 수 없이 그려야했던 열악한 환경,당시엔 합동출판사가 대본소를 독점하고 그 이외에 여러 잡지과 잡지에서 몇 편의 만화를 싣는 수준에 그쳤던 시절에는 억지로 이렇게 그려라~ 이러면서 맡기는 경우가 흔했습니다. 
 아기공룡 둘리 창조자인 김수정도 일본 야구만화를 베껴 그리던 시절이 있었나 봅니다. 당시 그리다가 이딴 걸 그리자고 만화가가 된 게 아니라며 격분해 때려치고 세일즈맨을 한 적도 있답니다. 무협만화가로 유명하시던 고인 이재학님도 출판사가 일본 순정만화 표절 요구로 인해 마지못해 그리던 시절이 있었는데 생전에 이거 질문받으면 엄청 화내면서 거론도 하지말라고 했었다고 합니다. 물론 이런 표절에 대하여 그 시절을 알지 못하는 젊은 세대의 비난도 문제이며 많은 만화가들이 그랬을 수 밖에 없던 환경을 만든  만화계에선 더더욱 뭐라고 하질 못하고 덮어버리기에 급급한 점도 문제가 많아 보이기도 합니다.
 
간단히 타이거 마스크 줄거리 발취,소개 해드립니다.

 
고아원 출신인 다테 나오토는 악역 프로레슬러 양성 기관인 토라노아나 에 어린 나이로 스카웃된 후 그곳을 졸업, 타이거 마스크로서 본모습을 숨긴 채 프로레슬링계에 데뷔하고는 토라노아나에서 익힌 살인기로 상대를 제압해 가고, 타이거 마스크는 정체불명에 기존 프로레슬링 계의 관행을 무시하는 파천황적인 언행과 놀라운 실력으로 주목을 끌게 됩니다. 한편 다테 나오토는 본모습으로 자신이 자라났던 고아원을 방문, 고아원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돕기로 합니다. 

토라노아나 출신의 프로레슬러는 자신의 수입 중 반을 토라노아나에 상납하게 되어 있었지만, 빚에 시달리는 열악한 고아원 상황은 다테 나오토 몫 수입만으로는 해결할 수가 없는 상황, 다테 나오토는 상납할 분의 돈마저도 고아원을 위해 쓰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토라노아나는 타이거 마스크를 배신자로 규정, 타이거 마스크를 해치우기 위한 자객을 차례로 보내 링에서 처단하려 합니다. 

고뇌하던 다테 나오토는, 어차피 배신자라면 고아원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나아가겠다고 마음 먹고, 토라노아나에서 익힌 반칙 기술을 쓰는 게 아닌 정통파 프로레슬러로서 상대들과 대결하여 승리를 합니다. 고전의 연속 속에 필살기들을 개발해 가며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입니다. 

 
오리지날 타이거 마스크 자료는 좀 더 그림들이 거친 편입니다. (그래서 더 호감도가 높기도 한 편입니다)








주인공 캐릭터 모습입니다.

















피규어 사진입니다.

























자,타이거 마스크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구굴 자료화면들, 그리고 다른 블로거님들 글 발취,편집 해 드리는 점 오해 없으시길 바라며
뷰어님들의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푹 쉬시면서 뿌잉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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