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애니메이션, 그리고 캐릭터 피규어 컬렉션

2017.10.24

이번 포스팅 만화영화는 요괴인간 입니다.




요괴인간
 (원제: 妖怪人間ベム 요카이닌겐베무 = 요괴인간 벰)은 1968년 10월 7일부터 1969년 3월 31일까지 후지 TV에서 매주 월요일에 방송된 애니메이션입니다. 총26화로 만들어졌으며 한국에서는 동양방송에서 방송됐었읍니다. 제일동화의 일본인 작화 스태프가 한국에 파견되어 동양방송의 동화제작부에서 한국인 스태프를 지도하는 형태로 제작되었고  《황금박쥐》도 같은 방식으로 동양방송과 합작으로 제작되었읍니다.

2011년 NTV에서 실사 드라마로 방송되기도 했었읍니다.
당시 만화영화 요괴인간 벰은 2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도 70년대에 방영되어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90년대 후반 케이블 방송에서도 방영된 바 있읍니다. 1970년에 소년중앙에서 김우영이란 이름으로 해적 표절판이 연재된 바도 있읍니다.( 제 생각엔 카피본  그대로 였던것 같습니다)

오랜 세월 후 팬들의 요청 덕분인지 1982년 톱 크래프트에서 작화를 보정한 요괴인간 벰 파트 2를 제작해서 26회 예정으로 방송할 계획을 정했지만 모종의 이유로 2회 분량만 제작되고 무산되었읍니다. 이후 2006년에 리메이크 버젼이 나왔지만 진보성도 없고 캐릭터도 큰 주목은 못 받았읍니다.

 
 

대략의 스토리

19세기 초 한 과학자가 보다 강인한 육체와 바른 마음씨를 가진 완전한 생명체를 만들기 위하여 실험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과학자는 결실을 보지 못하고 숨지게 되는데, 실험에서 쓰였던 배양액에서 벰, 베라, 베로 3명의 요괴인간이 창조된겁니다. 3명은 인간이 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하여 길을 떠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여행 도중에 인간을 해치는 많은 요괴를 만나 퇴치하며, 때로는 요괴만도 못한 인간 말종들도 만나게 되지만 3명의 노력으로 인간들을 구해줍니다. 하지만 이런 정의로운 모습을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추악한 겉모습때문에 인간들에게 감사를 받기는 커녕 손가락질을 받으며 쫓겨나곤 합니다. 

'다크 히어로' 물로서 컬트적인 인기를 누렸던 작품.
진정한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묵직한 화두를 던지며 씁쓸한 결말로 끝나게 됩니다.


요괴인간은 황금박쥐에 이어 제일동화와 TBC(동양방송)의 두 번째 한일합작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입니다. 

전작 황금박쥐보다는 한국측 스탭들의 수준도 올라서, 요괴인간에서는 보다 많은 분야에서 작품에 참여했읍니다. 특히 80명의 한국인 스탭에는 유일하게 16살의 소년이 있었는데, 뛰어난 재능이 있어서 작화감독은 베로의 파트를 맡길 정도였읍니다. 베로의 풍부한 표정과 약동감있는 움직임은 이 소년의 감성의 덕분이었읍니다. 그리고 작품의 이국적 분위기(풍경, 흐린 하늘, 색감, 캐릭터의 표정)은 일본인에게는 없는 한국인의 발상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 파견해 온 일본인 스탭중의 한 명이었고 작화감독이었던 모리카와 노부히데씨는 이런 제작 사정상 요괴인간은 한국산 애니메이션이나 마찬가지며 일본으로 역수입된 작품이라고도 평했었읍니다. 

그리하여 당시 양성된 애니메이터들은 이후 일본 애니메이션의 하청작업뿐만이 아니라, 로보트 태권V 등 국내 작품의 제작에도 참여하여 국산 애니메이션의 부흥기를 여는데 크게 이바지하게 되었읍니다.





캐릭터 변천사

원판 캐릭터들이 더 독특함을 나타내는 편입니다.

원본 요괴인간의 모습
왼쪽부터 벰,베라,베로.








소년중앙의 별책부록으로 연재된 바 있읍니다.




피규어 자료들











어쩐지 할로윈 분위기에 걸맞는듯...ㅎㅎ



실제 코믹북 중 한 페이지...


리메이크 버젼 디비디 박스 셋.

리메이크 버젼 아트 웤 입니다.개인적으로 이 버젼은 호감도 저하... ㅠㅠ..

오늘의 포스팅,추억의애니메이션 요괴인간이었읍니다.
자료 수집되는대로 첨가 할 수 있으면 차근차근  첨가 하겠읍니다.
뷰어님들,오늘도 좋은 하루 마감하세욥!~~뿌잉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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