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는 기울어 하루가 가면 검은 달빛이 내리고 그 달빛 아래 홀로 있는 난 젖은 허수아비처럼 메마르죠
바람결에 그대 들려와 하염없이 내립니다.주륵 주륵 주르륵 그 빗소리에 한참을 난 헤메이고 헤메여도
그대 그대 또 그대입니다
멀어지는 그대 기억은 흐려져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걸어 바람결에 그대 들려와 하염없이 내립니다.
주륵 주륵 주르륵 그 빗소리에 한참을 난 헤메이고 헤메여도 그대 그대 또 그대입니다..
떠나보내야만하는 이 가슴은 하루 하루 더 타들어만가는 지옥같아 그 빗소리에 한참을 난 헤메이고 헤메여도
그대 그대 또 그대입니다.
드라마 '기황후'ost였는데 박완규씨 노래중에 제일 좋은거 같아요.^^ 가사도 음미해보면 서글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