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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ong Beach Gay & Lesbian Parade 에서

2018.05.22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 롱비치에서 동성애자들이 퍼레이드를 한다고 하여 좋은 사진거리가
될듯하여 주말에 다녀왔다

이번에는 와이드 앵글로 주로 찍었는데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
11시쯤 시작하여 한 두 세시간은 한것 같으니 나름 규모 있는 행사였다 동성애자뿐 아니라 일반 단체도
많이 참여 했고 정치인도 참여 했고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보험회사, 항공사, 일반 학교 등 등
참여 단체가 다양해 보였다 그들이 모두 동성애자로서 참여 했다긴 보단 그들의 행사를 같이 축하해 주러 나온듯 하다










나 처럼 오래전 한국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에게는 쉽게 다가오지 않는 정서 이지만 세상은 항상 변화하고 또한 다양하다
그 변화와 다양성을 너그러이 기꺼이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자기만의 지식에 갇히어 변화를 거부
한다면 그것 또한 퇴보가 아닐까도 싶다










때론 한국 사람들이 아주 배타적이란 생각이든다 같은 한국 사람끼리는 아주 인품 좋고 괜찬아 보이는 사람들도
타인종 특히 다른 유색인종에게는 아주 멸시적인 태도를 보이는것을 자주 목격한다 한국업소에 가서 아미고 라고
호칭을 하고 안달레, 안달레 라고 재촉 하는 우리의 모습들이 그 히스패닉들에게는 어떤 감정으로 받아 들여질까









변화라는것은 현재의 우리와는 다른 어떤것일것이다 우리가알고 있는 가치관이라는 테두리 너머에
있는 것 들을 배려하고 포용하고 같이 갈수 있는 성숙함도 우리의 몫이 아닐까












내가 섣불리 어떤 방향을 제시 하려는것은 아니지만 이번 홈리스 쉘터 문제도 우리가 한국인으로 공유하는 가치관 테두리
밖에 있는 가치들도 배려하고 동행하는 문제도 우리들의 몫이 아닐까 한다







논리의 비약도 있고 논점이 모호한점도 있으나 소수 의견으로  봐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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