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nano님의 다른글 더 보기 :: 총 80
목록 닫기목록닫기 목록 열기목록열기
사진

50번째 허풍

2019.03.12



지난 주말에 요세미티에 다녀 왔는데 이미눈이 녹기 시작 하였다 일기예보를 계속해서 책크하였는데, 금요일까지 

눈이 온다고 일기예보에서 말했는데, 아쉽게도 모든것이 하얗게 눈으로 덮인 요세미티는 만날 수 가 없었다






이번에 사진찍으면 서 한국분들이 올리는 풍경 사진이 얼마나 많은 노력이 숨어 있었던건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일출이 떠오르는 산 정상의 사진은 밤새 어두운 산길을 조그마한 손전등에 의지 하여 작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내딛는 한발, 한발로 이루어 지는것일텐데  






이번이 50번째이다 이렇게도 허풍스러운 사진을 50번이나 올리다니 나도 꽤나 뻔뻔한것 같다

사진이 어렵다는 생각이 부쩍든다 이제 하룻 강아지는 벗어나서 범 무서운지를 알게 되는 단계에 까지는 왔나보다

사진을 하다보니 욕심이 생기면, 교만한 마음이 생기면 어김없이 사진이 잘 않나온다는것을 알게 됐다

겸손한 마음으로 대상을 바라볼때 그 대상만이 갖고 있는 신비로움이 내 눈에 보이게 되나보다 

내가 그 대상을 창조 할수는 없다 내가 여러분들을 김태희와 같은 미인으로 찍을수는 없는것 아니겠는가



더 나은 사진으로 만날수 있기를 바랄뿐이다


좋아요
태그
인기 포스팅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