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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헤이그(네델란드)

2018.01.01

암스테르담에 버금가는 매력의 도시, 헤이그

 

네델란드에서 가장 먼저 가야할 도시는 암스테르담이지만

꼭 방문해야할 곳으로 헤이그(Den Haag) 라는 도시가 있다.




헤이그는 만국평화회의와 이준열사 때문에 우리에게는 너무나 잘 알려진
도시.

암스테르담에서는 44마일 정도 떨어져 있어 한 시간이면 도착한다.

헤이그에서 가장 먼저 방문해야 할 곳은 마우리츠호이스 왕립미술관(Mauritshuis)이다.




그 유명한
,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Girl with a Pearl Earring)

얀 스테인의 The way you hear it, is the way you sing it(1665) 가 전시되어 있는 미술관.

마우리츠호이스에는 베르메르와 얀 스테인 외에도..

렘브란트, 파울루스 포테르, 얀 드 반, 프란스 할스, 루벤스와 브뤼겔등의 작품들이 있다.

 



미술관을 나오면 왼쪽으로 헤이그 역사박물관
(Haags Historisch Museum)이 나온다.

네델란드 화가들이 그린 헤이그 풍경과 도시의 역사를 말해 주는 많은 자료들이 많다.

다시, 박물관을 나와 왼쪽으로 올라 가면 비넨호프(Binnenhof) 광장이 나온다.




네델란드 건국의 아버지 빌렘
1(William I, Prince of Orange) 동상이 서있는 곳이다.

광장 주변에는 길거리 카페와 예쁜 레스토랑이 줄지어 있다.

시민들은 의자에 앉아 담소를 나누며 한 낮의 따스한 햇살을 즐기고,

자전거를 탄 젊은이들은 여유롭게 페달 밟으며 광장을 지난다.




근대 미술 중심의 미술관인 시립박물관
(Gemeentemuseum)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이곳에는 고흐, 모네, 칸딘스키, 피카소 등의 작품들도 다수 전시돼 있다.

특히, 근대 미술의 대표적인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Piet Mondrian)의 작품이 많다.




몬드리안은 네델란드 구성주의 회화의 거장으로
,

피카소, 조르주 브라크, 테오 반 되스버그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은 화가다.


또 다른 전시관으로 가니
,

벨기에 출신 표현주의 화가인 제임스 앙소르(James Ensor)의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다.


 



시립미술관 가까운 곳에
마두로담(Madurodam) 이라는 미니어쳐 타운이 있다.

말 그대로 네델란드의 명소들을 실물의 1/25의 크기로 재현해 놓은 곳이다.

반갑게도, 스키폴 공항(Schiphol Airport) 활주로 위로 대한항공 항공기가 보인다.

동화속의 작은 마을 마두로담은 1952 7월에 문을 열었다.

 
 

 



마지막으로 방문해야 할 곳은 고급 해변 리조트인 스헤베닝겐
(Scheveningen)이다.

스헤베닝겐은 헤이그 북쪽 끝에 위치해 있는 네델란드 최대의 휴양지.

흑해 바다를 가로 지른 전망대와 모래사장 위의 세워진 레스토랑은 운치있다.




숯불 위로 사랑은 타고
, 시원한 바다 바람이 여행자의 머리카락과 가슴을 흔든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은 1887년에 지어진 쿠르하우스(Kurhaus of Scheveningen).

커다란 콘서트홀이 있고 120개의 호텔 객실을 가지고 있는 5성급 고급 호텔이다.




저 멀리 수평선 위로 저녁 노을이 지기 시작했다
.

여행이란 태양의 뜨거움마저 가슴속에 담는 것인가?

내 마음 깊숙히 노을이 내려 앉는다.



 

https://www.mauritshuis.nl/en/ (마우리츠호이스 왕립미술관 정보)

https://www.gemeentemuseum.nl/?langId=en (시립박물관 정보)

 


, 사진: 곽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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