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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프라이부르크의 박물관-3(독일)

2018.05.14

 

 



 

프라이부르크

 

박물관-3

 

 

Augustinermuseum

Museum fur Neue Kunst

Museum Natur und Mensch

Museum fur Stadtgeschichte

Archaologisches Museum Colombischlossle

 

 

 

 

 

 

 

1893 5 1

 

 

 

*1893 51일 미국 시카고에서 세계박람회(World's Fair: Columbian Exposition)가 개최됐다.

 

 


 

 *박람회에는 대한제국(영문 표기: Corea, 위 사진)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46개국의 나라가 참가했다.

당시 박람회에는 여성 예술가 전용 전시관이 문을 열어 여성시대가 오고 있음을 만방에 알리는 박람회이기도 했다.

19세기 후반까지만 해도 여성 예술가들은 남자 예술가들에 비해 엄청난 차별을 받고 있었다.

 

 

 

Auguste Schepp(1846-1905): Altes Bauernpaar am Tisch,  

 

여기에 독일은 아우구스테 셰프(Auguste Schepp)를 비롯한 여성 화가 37명의 작품을 출품했다.

셰프는 프라이부르크와 뮌헨에서 공부한 후 베를린, 비엔나, 파리, 뒤셀도르프에서 활동한 여류 화가다.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로 알려진 나혜석(1896년 생)은 태어 나기도 전의 일이었다.

19세기에 활약했던 여성 화가의 작품을 감상하려니 감개무량함이 나의 온몸으로 스며든다.

 

 

 

Baldung Grien(스테인드글라스): Lamentation over the Dead Christ and Donors, 1517년 작품

 

중세 전시관에서는 프라이부르크 대성당의 중앙 제단화를 그린 한스 발둥 그리엔의 작품을 발견 할 수 있었다. 

전시관에는 발둥이 그린 4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발둥은 대성당에 장식할 스테인드글라스도 몇 점 제작했는데 그 중 전시되어 있는 스테인드글라스는  

예수님의 시체를 안고 비탄에 젖어있는 성모와 막달라 마리아, 그리고 제자들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Hans Baldung Grien: Schmerzensmann von Maria und Engeln beweint = Freiburg, 1513

 

발둥의 회화로는 죽은 예수님을 보며 슬퍼하는 성모와 천사들의 모습을 그린 1513년도 작품(위 사진)..

 

 

 

  Hans Baldung Grien: : Amor mit dem flammenden Pfeil = Strasbourg, 1530년

 

큐피트의 불화살을 그린 1530년 작품(위 사진)..

 

 

 

 

Hans Baldung Grien: Muttergottes mit dem schlafenden Kind = Strasbourg, 1520

 

그리고 성모 마리아와 잠자는 아기 예수를 그린 1520년도 작품(위 사진)이 있다.

발둥은 뒤러의 제자로 종교화는 물론 태피스트리, 판화, 스테인드글라스 등 다양한 작업을 선보인 화가였다.

 

 

 

Matthias Grunewald: Das Schneewunder

 

전시관에서 발견한 또 한 명의 위대한 화가는 마티아스 그뤼네발트(Matthias Grunewald).

그의 작품은 로마 산타마리아 마지오레의 발견(Fourding of Santa Maria Maggiore in Rome, 위 사진)이 있는데

그뤼네발트는 콜마르(프랑스) 운더린덴 미술관에 있는 이젠하임 제단화(Isenheim Altarpiece)를 제작한 위대한 화가다.

 

 

 

 Matthias Grunewald: Isenheim Altarpiece(1512-26) = Musee Unterlinden, Colmar(France)

 

이젠하임 제단화(위 사진)는 3겹의 접이식으로 예수님께서 채찍질 당한 고통을 그대로 화폭에 담은 엄청난 대작이다. 

당시 맥각병에 걸린 사람들은 피투성이 예수님을 바라 보며 하염없는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맥각병은 북부 유럽에서 유행하던 병으로 나병처럼 몸이 문드러지며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그뤼네발트는 독일인들에게는 뒤러와 함께 가장 존경받는 화가로 꼽힌다.

 

 

 

 

 Matthias Grunewald: Crecifixion(1475/80) = National Gallery of Art, Washington, D.C.

 

그를 존경하던 독일인 중에는 신고전주의 작곡가 파울 힌데미트(Paul Hindemith) 있다.

힌데미트는 빌헬름 푸르트뱅글러(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부탁으로 교향곡 하나를 작곡했다.

교향곡은 마티아스 그뤼네발트의 이야기를 그린 화가 마티스(Mathis der Maler)’라는 작품이다.

화가 마티스는 푸르트벵글러와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의해 1934 3 12일 초연됐다.

그리고 다음해에는 같은 제목의 오페라까지 발표했다.

마티아스 그뤼네발트의 작품은 드로잉 35개, 회화는 10개 작품이 남아 있다.

그 중 한 작품(Crecifixion, 위 사진)이 워싱톤 국립미술관에 전시돼 있다.

 

 

 

, 사진: 곽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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