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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메츠-2(프랑스)

2018.05.23

 

 

 

 

 

 

 

메츠-2


Metz-2


 

 

메츠의 첫 주교 성 클레망이 물리친 그라울리(전설의 용) 조각품이 중앙벽에 매달려 있다.

 

 

 

 

전설에 의하면 1세기 경 이곳에는 젊은이만 잡아 먹던 무시무시한 용이 한마리 살았다고 한다.

 

 

 

 

이때 성 클레망이 나타나 십자가를 들고 십자 성호를 그음으로 전설의 용은 완전히 제압당한다.

이후부터 그라울리는 메츠의 상징이 되었으며 축구팀을 포함한 모든 스포츠 클럽 엠블럼에도 전설의 용은 등장한다.

 

 

 

 

프랑스의 천재중에는 장 콕토(Jean Cocteau)가 있다.

 

 

 

 

귀는 소라껍질 바다 소리를 그리워한다

글쓰기를 사모하는 사람들에게 충격으로 다가 오는  이 구절은 라는 제목의 2행시로 콕토가 36세 때 쓴 글이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천재성을 발휘했는데 메츠에서는 한 작은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까지 도안했다.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콕토는  1961, 생 막시망 교회(Saint-Maximin Church)의 스테인드글라스 제작을 주문받는다.

 

 

 

 

그가 세상을 떠나기 2년 전 이야기다.

 

 

 

 

콕토는 당시 유리 제조업의 매스터 작업장이던 브리에르(Briere)와 함께 스테인드글라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십자가, 성인, 동물, 비들기, 나무, , 물고기, 낚시, 보트 등이 등장하는 흰색과 하늘색 위주의 작품들이다.

 

 

 

 

흰색은 모든 색 중에서 가장 중요한 색이다.

 

 

 

 

 

하늘색은 땅 위에 높이 펼쳐져 있는 공간의 색이다.

 

 

 

 

만물을 지배하는 절대자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천재가 이세상에 남긴 마지막 작품은 성도와 방문객들이 교회안에서 감동을 받기에 충분해 보인다.

 

 

 

 

그에게는 가깝게 지내던 친구들이 많았다.

 

 

 

 

그 중에는 피카소, 샤넬, 사티, 모딜리아니, 에디트 피아프 등이 있다.

 

 

 

 

특히 피아프는 카바레(제니스)에서 그녀를 본 후 피아프가 세상에 알려지는 일에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1963년 10 10일, 피아프가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들은 콕토는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는 다음날 심장마비를 일으키며 74세를 일기로 콕토는 숨을 거두었다.

 

 

 

 

그래도 그는 후회없는 삶을 산 천재예술가였다.

 

 

 

 

 

Non, Je ne regrette rien

 

, 사진: 곽노은



https://www.ktown1st.com/blog/nounkwak/2655 = 메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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