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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낭시 미술관(프랑스)

2018.05.21

 


낭시 미술관

Mus
ee des beaux-arts de Nancy

에밀 프리앙(Emile Friant) = Jeune Nanceienne dans un paysage de neige, 1887 

 

 디외주 출신으로 낭시와 파리에서 활약한 또 다른 예술가로는 에밀 프리앙(Emile Friant)이 있다.

그는 세잔처럼 유명하지는 않지만 고전주의에 기반을 둔 리얼리즘 화법으로 프랑스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다.

 

 

 

에밀 프리앙(Emile Friant) = 연인들(Les Amoureux, 1888)

 

 낭시 미술관에서 프리앙이 그린 그림 중에는 연인들(Les Amoureux)이라는 작품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은 서로 마주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지만 반대하는 부모가 있으면 서로 힘들 것이다.

오페라 루이즈가 바로 그런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젊은 화가 줄리앙과 루이즈는 서로 사랑하지만 루이즈의 부모는 두 사람의 결합을 한사코 반대한다.

 곤혹해 하는 두 사람의 표정에서 줄리앙과 루이즈의 마음을 헤아려 보게 된다.

 

 

 

 

만성절(La Toussaint)1889년 세계박람회에 출품되어 프리앙에게 금메달을 안겨 준 작품이다.

아침, 교회로 향하는 길에서 소녀는 손을 내밀어 걸인에게 동전을 주려고 하는 그림이다.

 

 

 

에밀 프리앙(Emile Friant) = 만성절(La Toussaint, 1888)

 

만성절은 하늘나라에 있는 모든 성인을 기리는 가톨릭 교회의 축일이다.

성도들은 매일은 아니어도 이날만큼은 성인을 본받고자 다짐하는 날이다.

그 만성절 날에 어른들은 걸인을 모른체 하고 동정을 베푸는 사람은 오직 소녀뿐이다.

 

 

 

에밀 프리앙(Emile Friant) = Devant la psyche(1912)

 

프리앙(1863-1932)은 디외주에서 태어나 낭시에서 그림 공부를 하며 자란 화가다.

15살에는 낭시 살롱 전시회에 그림을  출품하여 호평을 받았고 후에 파리 유학길에 오른다.

파리에서는 같은 낭시 출신의 에메 모로, 그리고 프루베, 르파즈 등과 친분을 쌓았다.

 

 

 

 

 

에밀 프리앙(Emile Friant) = 행복한 일상(Les Jours heureux, 1895)

 

파리와 낭시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던 그는 1923년 에꼴 드 보자르(파리)의 교수가 되었으며

레지옹 도뇌르 훈장(Legion of Honor)을 받고 프랑스 최고의 학술 기관인 프랑스 학사원 회원이 됐다.

낭시 미술관에서는 프리앙의 작품이 만성절, 연인들 외에도 10 점 정도를 더 소장하고 있다.

 

 

 

 

 그의 고전적 리얼리즘 작품만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이곳 미술관에서 보내는 시간은 행복하다.

 

 

 

 

그런데 이곳에는 3명의 서로 다른 화가들이 그린 수태고지 작품이 3점 전시돼 있다.

 

 

 

  

 

수태고지(Annunciation)는 미술 작품 가운데서 날개 달리 천사와 성모 마리아가 등장하는 그림을 말한다.

 

 

 

 

 

 첫 번째는 페데리코 바로치(Federico Barocci)1596-1612년 사이에 그린 수태고지.

 

 

  

 

두 번째는 카라바지오(Michelangelo Merisi da Caravaggio) 1607-1610년 사이에 그린 수태고지.

 

 

  

 

그리고, 프란스 포르부스 2(Frans Pourbus Le Jeune) 1619년에 그린 수태고지가 세 번째다.\
그 외에도 낭시 미술관에 전시된 중요한 작품은..

 

 


 

Antoon Van Dyck =  Vierge a I’Enfant(1630/32)

 

 


Edouard Manet = L’Automne(Portrait de Mary Laurent, 1882)


 

Susanne Valadon = Femme aux bas blancs(1924)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 에트르타 절벽의 일몰(Coucher de soleil a Etretat, 1883)

 

 

 

프리앙과 샤르팡티에는 같은 고향 사람이면서도 태어난 집마저 똑같았다.

샤르팡티에가1860년 조부모의 집에서 태어났고, 프리앙 또한 3년 후 똑같은 집에서 태어난 것이다.

 

 

 

 

 걸어 온 길도 서로 비슷했다.

어릴 때부터 샤르팡티에는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고 프리앙은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파리에서 공부한 것도 서로 똑같았다.

샤르팡티에는 파리 음악원에서 공부하며 쥘 마스네에게 작곡을 공부했다.

24세가 되던 해는 칸타타 디도로 로마 대상을 수상하고 이탈리아로 건너 가 공부를 계속했다.

 

 

 

 

Aristide Maillol = Jeunesse(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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