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여행일기장 첫날 애틀란타 : 루터 킹 기념관, 지미 카터 기념관 등

2019.08.08

북미 대륙횡단 대장정 첫날, 

거대한 대륙의 대장정을 떠나면서 어느 방향으로  출발할 것인지,  첫 방문지는 어디로 갈 것인가를 고심하였습니다. 대자연의 기운을 얻기 위해 미국 서부와 캐나다 서부를 먼저 보고, 인문 역사 문화가  풍부한 도시가 모여 있는  캐나다 동부와 미국 동부 순으로 돌기로 했습니다. 북미 대륙 지도를 벽시계 바탕화면으로 보면 시계바늘의 끝 지점에 앉아 한 바퀴 도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번 여행의 첫인상을 좌우할 첫 방문지로 애틀란타에 있는 마틴 루터 킹 기념관으로 정하였습니다. 애틀란타는 우리가 거주하고 있는 미국 중동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남서부쪽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고,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초딩과 고딩은 꼭 한 번은 만나야 할 위인이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기념관까지는 약 7시간의 거리, 오후 관람시간 확보를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바로 차에 짐을 싣고 밥도 먹지 않고  출발해 2시경 도착했습니다.


미국은 1776년 독립선언 이후, 남북전쟁을 거치면서 노예제가 폐지되었지만 흑인에게는 투표권이 주어지지 않아 반쪽짜리 자유민주제도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이 때 루터 킹 목사 등 흑인 인권운동가들의 노력으로 1965년 흑인 투표권법이  통과됨으로써 오늘날의 완전한  제도적  자유민주제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대통령 퇴임 이후 활발한 평화활동을 하고 특히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을 만나는 등 한반도의 평화정착에도 노력해 우리에게도 친숙한 지미 카터  대통령이 이곳 출신이라 기념관이 있었습니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 여전히 중요한 시점에서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거대한 바위산 스톤마운틴 공원으로 갔습니다. 거대한 바위 벽면에 남북전쟁 당시 남부 지도자 3명이 말을 탄 모습을 크게 새겨 놓아 논란이 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도착 전후 돌발 폭풍과 폭우가 쏟아져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초딩과 고딩은 2곳의 기념관과 공원에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느꼈을까요? 

※※※ 바로 이어지는 출판본 사진파일은 가로화면으로 돌려주시면 좀더 큰 글씨로 볼수 있어 가독성이 좋아집니다.


아빠의 스마트폰에 담긴 사진입니다.

안전한고 행복할 여행을 기원하며~~

힘찬 출발을 외치며~~


그의 꿈과 함께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

연못 한가운데 있는 킹목사 부부의 석관

마틴 루터 킹주니어관의 전시물을 보며

다소 경박스럽게  위인 두 분 흉내 내기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라는 문구와 함께 그 의미를 형상화한 연못

개구쟁이 카터 대통령 따라 하기

대통령 집무실 복원모형

초딩은 연단 소품으로 자세 잡기, 고딩은 파나마운하 개통 연설


지미 카터와 김일성, 초딩과 고딩

멀리 바위 벽면에 새겨진 남부 지도자 3명 기마상 조각

기념품 셔츠에 새겨진 조각 장면

기상악화 입장불가 안내간판에 분노 표출하기


오르지 못할 스톤 마운틴 공원, 멀리서 인증샷이라도~~~


[출처] 여행일기장 첫날  애틀란타 : 루터 킹 기념관, 지미 카터 기념관 등|작성자 초딩과 고딩의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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