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발렌타인데이-오랜만에 먹어본 샤브샤브

2019.02.15

엘머스트 병원 건너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꽃집이 있네요. 아내와 손잡고 지나다가 오늘이 바렌타인데이 인게 기억나서 꽃을좀 사려고 보니 눈에 들어오는 장미 부케는 35달러 한송이는 3달러 옆에 보니 카네이션 부케가 6달러네요. 평소 보다 2배 값이네요. 조끔 부담이돼서 6달러 짜리 부케를 사서 아내에게 주었습니다. 꽃사는데 왜 돈을 쓰느냐고 손사래를 치던 아내가엄청 좋아하네요. 플러싱조점까지 오는 내내 꽃 가지고 다니는 사람 나빢에 없다고 하면 서 연신 싱글벙글 입니다. 사실 이전에 한번도 꽃을 사준 적이 없거든요. 저 자신도 낭비같은 생각이었고 아내도 정색을 하고 그런데 돈쓰냐고 반대를 했었거든요. 플러싱에 도착해서 점심시간도 됐고 해서 샤브샤브 집을 찾아서 약 20분이상 헤맸습니다. 겨우 찿아 들어 가니  2층에 있습니다. 자리를 지정 받고 음식을가지러가니 우와 무얼 골라 먹어야 될지모르게 종류가 많네요. 이름 모를 채소와 면 그리고 버섯들 근류 적당히 한접시만 가져와 신선로에 넣고 익기를 기다리는데 아내는 다섯접시에 가득 가득 담아 왔세요. 속으로 아이구저걸다먹을 수 있나? 생각하는데 야채라서 익히면 줄어드니까 괞찮다고 말 합니다. 한참을 먹다가 보니 옆자리가 식사가 끝나서 자리를치우러 직원 둘이 와서는 카트 빈에다가 먹지 않은 신선한 채소까지 버리네요. 첨에는 옆에서 식사하는데 안보이는 곳에 가져가서 치우지 뭐하는 짓이야 하고 못 마당 했는데 먹다 남은 것은 모두 버리고 재 활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일부러 보여 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 본 광경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결국 아내가 가져온걸 나까지 같이 먹고도 많이 남았네요. 그렇지만 식당 주인에게는 미안 하지만 다릉 손님에게 피해는 주지 않을거라서 다행이네요. 재활용은 않하는 모습을 보여주니까 말이죠. 청결하고깔끔한 맛이 좋네요. 육수는 멸치와 사골이 있는데 멸치 육수를 사용했는데 맛이 담백하네요. 고기는 추가로 3불이라는데  고기는 안먹었는데도 좋군요. 둘이서먹고 택스까지 31불 좀 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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