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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사파리. 마이그란트(Safari. Migrant)

2020.01.17


오후 느지감치 도착한 세렁게티 National Park 은 해가 서쪽 으로 반은 기운듯했다.

드디어 사파리가 시작됐다.


초입에만난 사슴보다 조금적은 귀엽고 앙증스러운 임펠라 떼들

뒷둑뒷둑 로봇걸음에 무한히 키가 커 보여 쓰어질까 불안감 마져드는 얼룩 기린

세상 급할것 없어 보이는 느릿느릿 코끼리떼들

원주민 피부를 닮았나 온통 새까만 버펄로 떼들

물속에 몸을 담그고 커다란 눈만 껌뻑이다 가끔 부상 하는 하마들

나무위에 걸터앉아 한가로히 휴식을 취하는 표범 부부

장난질 치는 어린 사자들 옆에 편안히 누워있는 사자들

볼수록 매력적인 엉둥이를 가진 얼룩말들


쌀 자루만큼이나 무겁게 짊머진  카메라 애호가들이 

뚜껑열린 차량으로  몸을 내밀고 쉴새없이 눌러댄다

스마트 폰의 경쾌한 금속음의 찰각거림  빙빙 돌아대는 아이패드 의 비데오 촬영

소형 카메라의 틈새 치기 

처음 몇번의 탄성 소리도 사라진채 흔들거리는 차랑쯤 은 개념치 않코 열심히 찍어댄다. 

여러나라 동물원 들을 구경을 한 경험의 개념은  

좁은 공간의 우리에 갖힌 동물들을 보고 구경 한 것이 전부 였다.

그러나 경계가 없는 광활한 이곳서 살아가는 동물들을  봄은  완전히 그 차원이 다른듯 했다

BIG FIVE (기린 코끼리 사자 하마 바팔로) 를 모두 볼수있는 행운이 있었다 며  모두들  박수룰 친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마른 연 갈색 평원 중간 중간에 부채살 모양 으로 박혀있는 있는 이팝 나무는 

수100 년은 훌쩍 넘은듯하다. 

오랜 세월의 이야기라도 홀로 간직한채 모친 풍상을 홀로 이겨내며  형성됀 질기고 뒤틀린 표피는

위대함 마져든다. 그 수많은 동물들의 내비게이숀이나 됐나 아니면 이정표라도....

서서히 넘어가는 태양은 지평선 도 않인 풀평선(?)으로 흘린 꼬리가 나무 가지에 매달리다 황홀하게 사라진다. 

서서히 어둠이 찾아 오며 급히 달리는 차량 이 몸을 마구 흔들어 놓는다 .

사파리의 차량도로가 엉망진창 중간 중간 패여있어 들썩춤을 추어댄다.

뚜껑이 열린 차량위로 밤바람의 냉기가 몸을 움추리게 한다 .

칠흑같은 야밤에 헤드라이트 하나만 의지하고 정글속을 몆시간째 달리니 여성분 들이 불안한 모양이다

are you sure? is it right way? 반복됀 대답은 둔탁한 Yes 였다.

9시가 넘어 가물가물 숲사아로 불빛이 새어 들어온다 .한참후에

serengeti serena lodge 안내 팻말이 보인다.

서둘러 방배정을 받고 원주민 안내자의 후래쉬 불빛 안내를 받으며

조심 조심 내려오니 방문 앞에 얼룩말 두마리가 화들짝 놀라 도망을 친다.

밤이깊어 잠자리에 드니 만감이 교차한다

아. 참 우린 운이 참 좋쿠나.. 이렇케 아프리카 한복판에서 잠 을 자다니....

하나님 께 감사와 고마음뿐 이였다.


새벽일찍 눈을 떠 베란다 창을 여니 아프리카의 첫 아침인사 인양  어저께 사라졌든 태양이 변치않는 모습으로 환 하게 떠오른다.

나즈막한 구능에 자리잡은 랏지는 앞이 탁트여 광활한 초장을 내려다 바라볼수있게 

자연을 초대한으로 살려 건립한듯 하다. 

이제 야생동물의 천국이라는 마사이 마라에 가기위해 또 경비행기를 타야한다.

서서히 하산하면서 군데 군데에서  무리지어 나타나는 동물들을 본다.

참 간사한 게 인간들 이다 .이젠 탄성같은 것은 없고 늘보든 동넷길을 지나치듯 무표정들 이다. 

어저께 보단 아주 좋은 푸로펠러 경비행기는 제법 녹색의 평원을 지나  

휘도는 강줄기에 둘러 쌓인 나즈막한 산맥을지나며 두어시간 비행하니 제법 농사구획 이 갖추어진 산자락 끝에 

활주로가 보인다 


다시 분승한 칩차로 본격적인 사파리가 시작됐다.

오늘의 사파리는 어저께 그것과는 비교가 않돼는 께임 무대 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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