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우연하게 만났던~
일간지 오피니언 기고자로
한 차례이상 기고하여 채택
되었던 각계각층의 인물들을
모셔서 그간의 노고에 감사한
시간이 있었던 그 날, 우연하게
얼굴을 마주 보는 건너편 좌석.
직접적으로 만나 뵙도지 못하고
연락처도 일간지 담당자를 통해
그리고 하루에 두 번씩 전화했다.
한 번도 통화를 못한 채 또 다시
전화를 하니 이번에는 전화통화
당사자가 아닌 딸이라면서 아빠의
상황을 어렵사리 말하게 되는 따님
아빠는 이미 이 세상을 떠나셨다며
아빠 전화로 하루에 두 차례이상이
똑같은 번호로 걸려 오길래 이참에
아빠의 전화기를 정리하기 위해서도
받아 보기로 했다면서 전화 통화를
하게 되었다면서 사망 소식을 알린다.
어디에 모셨는지 덤덤한 심정일지라도
반드시 영면의 시간을 보내시고 계시는
그 장소를 찾아가 보리라 다짐하게 되었다.
충실하게 오피니언에 기고하셨으면 애도하셨을까
2012년12월6[목]일에~
노란 양복을 입은 분이 故박승호(시몬)님
물어 물어서 찾게 된 영면의 장소는 생각지
못했던 아주 높은 곳에 위치하여 있었다.
그렇다고 포기할 것도 아니기에
또 다시 찾아서 이번에는 6ft 사다리를
세워 놓고 끝까지 올라 가서도
비문이 잡힐 듯, 말듯이 까치발까지
들고서야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고
오늘(2021년4월25[일]일)추모▶◀7년
앞서 별세하신 어머님(2007년5월1일♥별세/왼편)
하느님의 자비하심으로 평화의
안식을▶◀누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