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기억하며 추모하는

과정들은 말처럼 쉽지 않는다.

소홀하게 넘길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자칫하다가 잃어 버리기

일쑤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일부러라도 꼭 기억하여 주십사

하며 이것 저것의 장례 과정들에

관한 사진들을 보내 주셨던 따님.

그냥 맹목적으로 스치고 넘길 것이

아님을 알았기에 반드시 추모드린다.

故지(김)수연(베로니카)여사님

따님이신 요안나씨가 보내 주신 사진들

그리고 서신 내용들은 지금껏 임해왔던

그 어떤 활동들 보다 함께 기억할 수가

있어서 더욱 더 마음에 와닿는 것 같다.

그렇다고 이렇게 받기만 하고 말 것인가

분명히 아니며 나름대로 뿌려진 장소를

찾아가 이것 저것을 확인하기도 했었다.

故지(김)수연(베로니카)여사님

2012년4월26[목]일♥별세/83세

아울러 또 다른 앞선♥가족들도

기억하며▶◀추모해 드리기

각기 다른 두 군데 장소에서

▶편안함을♥누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