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많은 이들의 뇌리에서 벗어난
우리네 교우였던 12월의 화장고인들
여기서 열거할 세 분중에서 두 분은
서울로 운구되었고 한 분은 화장후,
산마리노 중턱에서 불법적으로 뿌려진
어처구니없는 형태로 인생의 서막을
마쳤다는 사실들이 아직까지도 비통
하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다는 것.
살만한 분위기에서 왜? 그래야 했을까??
장의사를 통해 화장을 의뢰하지 말고
집에서 절구통에 넣고 빠서 뿌리도록
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마저도 있다.
故김석암(요셉)님
1999년12월13[월]일 별세/88세
담도癌/화장後 서울운구
故한동혁(대철베드로)군
2003년12월5[금]일/23세
졸업시험중, 급성 뇌졸증
화장된 후, 서울로 운구
故진정림(마리아)님
2004년12월19[일]일 별세/백혈병
장의사에 의뢰한 후, 화장재를
불법적으로 뿌려졌던것에 안타깝다.
얄팍한 사고 방식은 언젠가는 크게
화(禍)를 입지 않을까 노심초사한다.
▶편안함을♥누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