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9/4)연휴의 마지막 날에
걸어서 찾아 본 묘지 방문 과정들.
한적하고도 방문객들이 적어서
그런대로 자세히 확인하게 됐고
유족에게는 조금은 도움이 될까!
싶어 몇 자 적어 보기로 했으니!
故장병옥(마리아)님 하관 후
두 번째 방문하면서 살폈다.
아들, 딸이 놓고 간 앙증맞은 화분을
보며 그래도 왔다 갔음을 알게 된다.
묘지 입구에서 마주 한 생쥐들의
혼란스러운 망나니 짓을 보면서
이맛살이 찌그러지고 있었으며
어디선가 물이 터졌나? 아니면 일부러
주일 아침마다 뿌려대는 물줄기의 영향탓?
묘지 초입부터 물에 빠지고 마는 불상사를
당하고 말테니 이를 어째면! 싶었다니까?
보기에는 그럴 듯 싶겠지만, 주말에
묘지 방문 할려고 할 때는 장화라도
신고 찾아 주기 간곡히 바라고 싶다.
이 묘지에도 적지 않으신 교우들이
타민족들과 함께 안장되어 계시며
아래의 비석에 새겨진 이름을 확인!
故이종화(베네딕도/2020년12월16[수]일)님
누군가가 알아 주든지 말든지 상관하지 않고
소소한 관심을 두고 찾았으니 성취하였으며
멀지 않은 훗날에 합쳐 알리게 되지 않을까!
▶편안함을♥누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