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들을 모두 잘 보내고 선망의
대학교를 다녔거나, 다니던 중에 그만
부질 없게도 생을 중도에 마치지 않은
전도 유망했던 두 젊은이들과 그 이후
생각지도 않았었던 병마에 치우치다가
끝끝내 아들의 곁으로 자리를 옮기셨던
부친들이 생각나서 옮겨 보기로 하면서
故이성흡(루이스/29세)님
2001년1월9[화]일 스스로의 생을 놓다.
유팬을 졸업한 전도 유망한 외아들이었는데
무엇이 스스로를 놓게 하였을까?
故이헌일(아오스딩/76세/부친)님
2020년10월2일 별세/루게닉병
한 때는 대한민국 공기업에서 근무하셨었다.
故조창현(20세/하버드 대학생)君
1999년3월17[수]일/음독 자살
정확한 이유를 전혀 알길이 없다는 것.
2024년1월13[토]일에 묘지를 찾아가 보니
세월의 무심함들을 엿볼 수가 있었으며
故조국남(스테파노/부친)님
2023년2월16[목]일 별세/82세
2024년2월16[금]일▶◀추모 일년
아들과 부친께서 안장되신 것을
뵙게 되니 참으로 서운하였다.
서로 각기 다른 두 군데 천주교 묘지에서
▶편안함을♥누리소서◀